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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5G 상용망서 1.33Gbps 속도 구현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8.12.26 15:09

LG유플러스는 서울 강서구 LG마곡사이언스파크 인근에서 3GPP 표준 규격 기반 고객들에게 서비스하는 네트워크에서 5G 단말로 활용 가능한 최대 속도를 검증, 국내 최초로 1.33Gbps 이상의 속도를 구현했다고 26일 밝혔다.

속도 측정은 서버에서 테스트 단말로 대용량 데이터를 전송하는 속도 측정하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1.33Gbps는 LTE 서비스의 평균 다운로드 속도에 비해 최대 10배에 달하는 수치다. 이통사들이 5G를 제공중인 3.5GHz 주파수 대역에서 LG유플러스가 할당 받은 80MHz 대역폭으로 구현할 수 있는 이론적 최고 속도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국내 이동통신사 중 가장 많은 기지국 설치로 5G 커버리지 확대를 이끌고 있다"면서 "안테나 수와 송수신 방법 등 5G 규격 감안시 현존 기술을 통해 80MHz 대역폭으로 구현 가능한 5G 최대 속도는 1.39Gbps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스마트폰 형태의 5G 단말기가 보급되면 고객들은 현재보다 최고 10배 이상 빠른 속도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기존 LTE망을 함께 활용하면 최고 2Gbps 이상의 속도로 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내년 1월 중 5G 및 LTE 상용망에서 동시에 데이터를 전송해 최고 2Gbps 이상의 속도를 구현할 계획이다. 서울과 수도권 및 일부 광역시를 중심으로 6000여 개의 5G 기지국을 설치한데 이어 이달 말까지 총 7000개 이상의 기지국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상헌 LG유플러스 NW개발담당은 "5G를 상용화하는 중요한 부분 중 하나인 5G 단말과 연동한 최대 성능 검증을 완료했다"면서 "고객체감 품질과 관련이 높은 만큼 5G 성능 향상과 안정화를 철저히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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