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는 지난 1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본사에서 '2018 제5회 UHD 영상 페스티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UHD 영상 페스티벌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UHD 콘텐츠 정기 공모전이다. 올해는 문화재청 산하 한국문화재단이 공동 주최사로 참여해 '한국문화유산' 부문을 신설했다.

KT스카이라이프는 지난 6월부터 기획안 공모를 시작한 데 이어 10월에는 영상물 공모를 진행했다. 한국의 문화유산, 자연유산을 다룬 다큐멘터리 54편을 포함해 총 129개 팀이 참가했으며 10개 팀이 최종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심사는 영화 '신과 함께' 김용화 감독(심사위원장)과 업계 전문 심사위원이 맡았다.

대상작은 소금이 이룩한 화려한 미식문화 역사 현장을 다룬 초고화질 다큐멘터리 '셰프의 소금'이 차지했다. 한국문화유산상은 봉산탈춤의 화려한 색감, 춤선, 땀방울의 감동까지 담아낸 작품 '덩딱얼쑤', 최우수상은 다큐멘터리 '거리로 나온 예술 스테인드 글라스', 우수상은 '신(新)주방문'과 '또 하나의 우주, 길'이 수상했다.

KT스카이라이프는 총 상금 2000만 원, UHD TV, UHD 캠코더 등 총 3000만 원 상당의 부상을 수여했다. 대상은 상금 500만 원과 UHD TV, 한국문화유산상은 상금 500만 원, 최우수상은 상금 300만 원, 우수상 2팀에는 상금 100만 원씩이다. 수상자 전원에는 텔레비(TELEBEE) 셋톱박스와 무료시청권이 제공됐다.

KT스카이라이프는 최종 수상작에 대해 별도의 후반 제작을 지원한 뒤 내년 방영할 계획이다.

강국현 KT스카이라이프 대표이사는 "내년 5G의 본격화에 따라 UHD 초고화질 방송 시장도 더욱 활성화 될 것"이라며 "스카이라이프는 시청자들이 만족할 만한 양질의 UHD 콘텐츠 제공하고 국내 UHD 방송 활성화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