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프렌즈, 이색적인 협업으로 새로운 '변신'

    입력 : 2018.11.23 14:20


    [앵커]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추구하는 이른바 '소확행' 소비 트렌드가 20,30대 젊은 층을 중심으로 확산되면서 캐릭터 상품의 수요가 늘고 있습니다. 가장 인기가 많은 캐릭터인 카카오프렌즈는 그동안 다양한 콜라보로 생활용품 전반으로 확대해왔는데요, 이번에는 카페 콰르텟과 만나 새로운 변신을 시도했습니다. 조은주 기자입니다.


    [기자]
    일상 속 사소한 생활용품으로 행복을 느끼는 소비트렌드의 확산으로 캐릭터상품이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최근 인기를 모으고 있는 카카오 프렌즈는 식품업계와 협업 등 다양한 마케팅을 시도해 왔는데 이번에는 카페와 만나 새롭게 변신했습니다.


    INT-김홍비 대학생(23) 위예지(23)/안산시 단원구
    평소에 카카오프렌즈 이모티콘 좋아하고 캐릭터 너무 귀여워서 강남역 지나다니가 구경하러 왔고요, 3층에 카페도 생겼다고 해서 그것도 볼 겸 왔어요.


    강남역의 명소로 자리 잡은 카카오프렌즈 강남 플래그십 스토어에 카페 콰르텟이 입점했습니다. 카카오IX 통합법인 출범 이후, 자사 브랜드 간에 시너지를 높인 사례로는 처음이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콰르텟 강남'은 복합문화공간인 '사운즈 한남'에 위치한 콰르텟의 감성을 가져온 디저트 카페로, 사운즈 한남에서 판매되고 있는 식·음료를 비롯해서 콰르텟 강남점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카카오프렌즈 콜라보레이션 메뉴와 상품들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특히 '라이언 에그번'. 일명, '갈기 달린 라이언 빵'으로 불리는 에그번은 라이언 얼굴이 새겨진 번 아래 머랭으로 갈기 모양을 연출해, 구매의 즐거움에 재미 요소를 더했습니다.


    또, 라이언 오븐장갑, 피크닉백, 라이언 마그넷 등 콰르텟의 감성을 담아낸 콜라보레이션 제품 출시로 카카오프렌즈 강남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상품들을 선보여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INT-이수경 팀장/카카오IX 커뮤니케이션
    기존 카카오프렌즈 스토어는 생명력있고 정서적 공감을 통한 캐릭터 라이프스타일 경험을 제공했다면, 이번 카카오프렌즈 강남점과 콰르텟의 만남을 통해 캐릭터만의 즐거운 경험과 동시에 감각적이고 트렌디한 도시감성의 경험을 하나의 공간에서 제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더 다양하고 새로운 경험제공을 통해 더 많은 팬들과의 만남의 기회를 만들 계획입니다.


    키덜트 문화가 자리 잡으면서 올해도 캐릭터상품의 열기는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내 키덜트 시장규모는 매년 20% 증가해 2016년부터 1조원을 넘어섰습니다.


    소소한 것에서 행복과 즐거움을 찾는 소확행 트렌드가 지속되면서 당분간 캐릭터 콜라보 열풍은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디지틀조선TV 조은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