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기내광고 탑승객 집중도 '1위'

    입력 : 2018.11.15 10:53


    [앵커]
    국내 유일의 항공기 광고기업 애플애드가 창의적인 기내광고를 선보이며 새로운 광고혁신 사례로 꼽히고 있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여행광고와 옥외장소의 적합도를 따져보는 조사에서 공항이 가장 높은 효율을 보인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특히 비행기 트레이 테이블광고는 1:1 메시지 전달과 집중도가 가장 높다는 분석입니다.


    임상재 기자입니다.


    [기자]
    여행광고의 장소 적합도를 따져보는 조사에서 공항이 가장 높은 효율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관광공사의 '2018 상반기 옥외광고 캠페인효과 보고서'에 따르면 장소전체 평균 100점 이상을 기록한 곳은 공항과 기차역, 교통수단과 버스터미널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또한 여행광고와 매체와의 효율을 알아보는 조사에서는 지하철과 공항에 설치하는 라이트박스 광고가 121점으로 가장 높은 적합도를 보였습니다.


    이어 비행기 내부광고가 120점으로 2번째 높은 적합도를 보였고 버스터미널 라이트박스 광고와, 지하철 외부 래핑광고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장소와 마찬가지로 광고 수용자를 세분화해 매체 적합도를 살펴본 조사에서는 비행기 내부가 전체 23가지 옥외광고 매체 중 가장 높은 효율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비행기 좌석의 트레이 테이블 광고는 1:1 정보 전달과 집중도가 가장 높은 매체 중 하나로 최소 3시간~4시간 동안 승객의 관심을 잡아놓을 수 있습니다.


    또한 트레이 테이블 광고는 탑승부터 착륙까지 사용여부와는 상관없이 앞‧뒷면을 통해 주요 정보를 전달하기 때문에 제품의 호감도와 구매 욕구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INT- 맹세규 대표/(주)EMCG
    (고화질 그래픽 광고를 3시간 이상 보여드리는 형태와 재미요소를 함께 갖고 있는 광고매체는 (애플애드의) 항공기내 광고 밖에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앞으로 승객들이나 항공사, 광고주들에게 시너지 효과를 줄 수 있는 매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디지틀조선TV 임상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