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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그룹, ‘PPT금지령’ 기업문화 혁신 나서

등록 2018.11.07 18:09
등록 2018.11.07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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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업들이 업무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오랜 관행으로 이어진 딱딱한 보고문화의 변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최근 두산그룹 박정원 회장은 업무 방식의 선진화를 강조하며 쓸데없는 보고관행을 없애자는 취지로 ‘PPT 제로’를 선포했습니다. 조은주기자입니다.




[기자]
두산그룹은 최근 경직된 보고문화를 없애고 불필요한 보고서 관행을 바꾸겠다는 취지로 기업문화 혁신에 나섰습니다. 이를 위해 현재 ‘보고 문화 개선 캠페인’을 펼치고 있습니다. 



형식이나 격식에 얽매이지 않고 효율적인 방식으로 보고해서 좀 더 빠르게 의사결정을 내리고 실행하는 문화를 만들겠다는 박정원 회장의 의지에 따른 것입니다.



먼저 회사내에 'PPT 프로그램 사용 금지령'을 내렸습니다. 앞으로 PPT 형식이 아닌 워드나 엑셀을 이용한 문서로 보고를 받겠다는 방침입니다. 과도한 꾸미기나 불필요한 재작업은 업무 생산성을 떨어뜨린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INT-이기웅 부장/두산그룹 커뮤니케이션실
보고서는 꼭 필요한 경우에만 작성하고, 대부분 보고는 구두상으로나 이메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보고서 자체를 꾸미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PPT 프로그램을 없애기로 했습니다. 보고서 겉모습에 치중해 시간을 낭비하는 등 관행처럼 굳어진 보고문화를 바꾸려고 합니다.



특히 사소한 안건이라도 상사에게 보고하려면 보고서를 준비해야 했는데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두산그룹은 각 계열사 최고경영자 주관으로 일상적인 보고나 단순한 내용 공유는 별도의 보고서를 없애도록 하는 ‘가이드라인’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더불어 자유로운 업무환경을 조성하면서 창의적이고 유연하게 일할 수 있도록 매주 금요일에는 캐주얼 복장을 입는 날로 정했습니다.



경직된 기업문화를 유연하게 만들어 업무 효율성과 직원 창의력을 높이려는 기업들의 변신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디지틀 조선TV 조은주입니다.



  • 디지틀조선TV 조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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