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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팸족’ 집사의 마음을 훔쳐라!

임상재 기자 ㅣ limsaja@chosun.com
등록 2018.11.07 11:52 / 수정 2018.11.07 11:53

[앵커]
반려동물을 위해 아낌없이 지갑을 여는 이른바 '펫팸족'이 증가하면서 유통업계가 반려동물  전용 편집숍을 연이어 선보이고 있는데요.


이제는 아예 쇼핑몰 안에 반려동물 전용 놀이터를 마련하는 등 '펫팸족' 집사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습니다.


자세한 얘기 임상재 기자와 나눠보겠습니다.


[앵커]
요즘 반려동물과 함께 산책하기 좋은 날씨잖아요?


하지만 조금 있으면 추운 날씨 탓에 바깥활동이 어려워질 텐데. 쇼핑몰에 반려동물 전용 놀이터가 생긴다고요?


[기자]
네, 요즘 '펫 파크'는 유통업계 사이에서 일종의 트렌드로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반려동물을 위한 공간이 마련돼야 이들을 가족구성원으로 여기는 이른바 '펫팸족'을 끌어들일 수 있기 때문인데요.


지난해 4월 문을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 시흥점에는 이미 100평 규모의 반려동물 놀이시설이 들어서 있습니다.
 
롯데백화점은 올 11월 말 오픈 예정인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용인점에 200평 규모의 '펫 파크'를 짓고 있습니다.


건물 3층 야외에 자리 잡는 '펫 파크'는 잔디광장이 펼쳐질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여기에 반려견이 계단을 타고 오르내릴 수 있는 '저니 브릿지'와 뫼비우스 형태의 '슬로프'등의 최신 놀이시설이 갖춰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특히 물놀이를 좋아하는 반려동물을 위해서 여름에는 대형풀장과 털을 말릴 수 있는 드라이 룸도 설치한다고 하네요.


[앵커]
네, 풀장까지 들어서고, 궁금하기도 한데요. 방금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을 '집사'라고 표현하기도 했는데.


꽤 소비층이 두터운가 보네요?


[기자]
네,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을 '펫팸족'이라고 하는데요. 이들은 이미 유통업계에서 큰 손으로 떠올랐습니다.


'펫팸족'들은 반려동물을 위해서라면 고가의 수제간식도 큰 고민 없이 구매한다고 하는데요.


관련 통계는 아직 나와 있지 않지만 올해 1월 오픈한 롯데백화점 강남점의 반려동물 전문 컨설팅 스토어 '집사(ZIPSA)'의 경우 8개월 만에 목표대비 130%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하니까.


유통업체에서 볼 때 반려동물 시장은 프리미엄 마케팅전략이 통하는 분야로 꼽을 수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유통업체들의 바로 그 점을 주의 깊게 보고 있는 거군요. 반려동물 시장 규모와 성장세는 어떤가요?


[기자]
말씀하신 데로, 유통업계가 쇼핑시설에 반려동물을 위한 공간을 확충하는 것은 반려동물 시장의 성장과 맞물려 있는데요.


특히나 요즘처럼 1인 가구 증가 등에 따라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증가하면서 관련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농협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2015년 1조 8,100억 원 규모였던 국내 반려동물시장은 올해 66% 성장한 3조원을 돌파했고요.


2020년에는 5조 8,000억 원을 넘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성장세가 쉽게 꺾일 것 같지는 않습니다. 


[앵커]
네, 지금까지 국내 반려동물 시장의 성장세와 그에 따른 유통업체의 움직임을 임상재 기자와 알아봤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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