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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인터넷, 생각을 넘어 생활이 되다

임상재 기자 ㅣ limsaja@chosun.com
등록 2018.09.18 11:40 / 수정 2018.09.18 11:41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내년 데이터 산업에 1조 원을 투자해 데이터산업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선언한 가운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오는 21일까지를 사물인터넷 진흥주간으로 정하고 국내 사물인터넷 기술의 현주소를 살피고 각국의 IoT 정책현황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임상재 기자입니다. 


[기자]
아침잠을 깨우는 스마트폰 알람부터 출퇴근 교통정보와 자율주행까지, 멀지 않은 미래에 우리가 살아갈 모습들입니다.


이에 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1일까지를 사물인터넷 진흥주간으로 정하고 4차 산업혁명시대 핵심인 사물인터넷 기술 경쟁력 강화에 나섰습니다.


'사물인터넷, 생각을 넘어 생활이 되다'를 주제로 열린 올해 IoT 진흥주간은 우리 실생활과 산업에서 활용되는 다양한 사물인터넷 사례를 체험하는 동시에 IoT 쇼케이스와 수출 상담을 통해 우리 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SYNC- 민원기/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
(한국이 디지털 생태계에서 경쟁력을 갖고 있는 분야가 몇 가지 있습니다. 그 중 대표적인 분야가 사물인터넷입니다. 우리나라가 IT강국으로 인식되고 있는데 새로운 4차 산업혁명시대에도 IT강국으로서의 위치를 지키기 위해서는 IoT분야에서 경쟁력을 계속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4차 산업혁명 기술 중 가장 많은 데이터를 생산하고 있는 분야가 바로 사물인터넷,


전문가들은 2020년까지 300억 기가 이상의 데이터가 사물인터넷 상에서 연결되고 이는 전 세계 데이터양의 4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한 2025년에는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약 11조 달러 가량의 새로운 경제적가치가 창출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말 문재인 대통령이 언급한 '데이터 경제시대'도 이와 같은 맥락으로 문 대통령은 내년 1조원을 투자해 데이터고속도로를 구축하는 등 데이터산업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여기에 KT 등 국내 정보통신 기업들도 4차 산업혁명 기술에 수십조 원의 투자계획을 밝히면서 세계시장 주도권 경쟁에 가세했습니다.


SYNC- 장화진/한국IBM 대표이사
(빌딩에서 단순히 에어컨을 켜고 끄는 에너지 효율뿐만 아니라 실제로 에어컨이 작동하는 시스템이 고장 나기 전에 미리 알아서 고쳐주면 더 효율적으로 빌딩 운영을 할 수 있고 공장에서도 IoT센서를 생산라인에 설치해서 더 빠르게 제품을 생산하면 원가절감과 매출증대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한편 이날 국제전시회에는 국내 이동통신사 3사를 비롯해 200여개 기업이 참가해 개인생활과 공공서비스, 산업현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하고 있는 사물인터넷 서비스와 제품을 소개했습니다.


과기정통부가 개최한 사물인터넷 진흥주간은 오는 21일까지 서울 코엑스 전시관에서 이어집니다.


디지틀조선TV 임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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