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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추석 안부 인사·택배 배송 확인 등 스미싱 주의 당부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8.09.17 12:53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명절 안부 인사, 택배 배송 확인 등을 사칭한 '스미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 이용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스미싱은 악성 인터넷주소(URL)가 담긴 문자메시지를 전송해 이용자가 클릭하면 금융정보를 탈취하는 범죄수법이다. 스미싱 문자는 지난해에 전년 대비 61% 증가한 50만건으로 파악됐다.

올해에도 추석을 앞두고 안부 인사, 택배 배송, 선물 교환권 등을 가장해 스마트폰 문자 속 URL 클릭을 유도하는 스미싱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전체 스미싱 문자의 85%를 차지하는 택배 배송확인, 반송 등 택배회사를 사칭한 피해에 대한 이용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스미싱 문자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출처가 확인되지 않은 문자메시지의 URL을 절대 클릭하지 않아야 한다. 앱 설치를 유도하는 경우에는 스미싱 문자 가능성이 높으므로 즉시 설치를 중단해야 한다.

또한 백신프로그램을 설치해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하고 통신사 고객센터를 통해 소액결제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거나 결제금액을 제한하면 스미싱을 통해 발생 가능한 소액결제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금감원은 10월 한 달간 각 금융협회 및 중앙회, 5000여 개 금융회사와 공동으로 '보이스피싱 제로 캠페인'을 실시해 금융회사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인터넷 등 비대면으로 거래하는 이용자들에게 금융사기 수법 및 대응방법 등을 집중 안내할 방침이다.

연휴기간 중에 스미싱 의심 문자를 수신하였거나 악성앱 감염 등 의심되는 경우 국번없이 118로 신고하면 2차 피해예방 및 악성코드 및 악성코드앱 제거 방법 등을 무료로 상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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