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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게임, 자국 규제에 韓 몰려온다

등록 2018.09.13 14:58
등록 2018.09.13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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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중국에서 게임 산업을 규제하는 움직임이 급격히 진행되고 있다고 전에 보도해 드렸는데요.


규제가 워낙 심해지다 보니까 그 탈출구로 우리나라를 선택하고 있다고 합니다.


한국으로 몰려드는 중국 게임에 대해 이승재 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


이승재 기자, 일단 중국 상황부터 좀 알아보죠. 중국에 유명 게임회사들이 많은데 자국 규제 때문에 숨을 쉬지 못하고 있다고요?


[기자]
중국 정부는 최근 강력한 게임 규제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우선 게임총량제를 도입해 앞으로 온라인 게임 총 개수를 통제하고, 신규 온라인 게임 등록을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상반기부터 있었는데요. 중국 당국은 상반기에 국내외 게임을 불문하고 신규 판호를 내주지 않았습니다.


표면상으로는 청소년 보호를 이유로 들고 있지만 실제로는 해외 유입 문화를 통제하고 자국 인터넷 기업 활동을 위축시키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앵커]
네, 중국이 우리나라 인기 게임인 배틀그라운드 판호를 받지 못해 출시를 못하고 있다는 건 전에도 말씀을 드린 적이 있죠.


그래서 중국이 자국에서 우리나라로 눈을 돌리고 있다는 건데요. 어느 정도로 진출해 있습니까?


[기자]
게임 소프트웨어 공급 업체 아이지에이웍스에 따르면 한국 구글플레이 스토어에 출시된 게임 가운데 중국 게임은 2016년 상반기 52개에서 2017년 상반기 68개로 31% 늘었습니다.


원스토어 경우 매출 가운데 약 40%가 중국 게임에서 발생하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저희가 여러 번 전해드린 중국 최대 게임 기업 텐센트는 어떤가요?


[기자]
국내 게임업계에 따르면 텐센트는 올해 상반기에 한국 진출을 추진하다 중단했는데요.


업계에서는 “현지 문제가 정리되면 다시 한국 진출 계획이 가동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중국 게임 업계가 한국에 주목하는 건 그만큼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겠지만, 우리나라 업체들은 마냥 좋아할 수는 없을 것 같은데요.


[기자]
맞습니다. 중국 게임의 한국 진출을 바라보는 국내 게임업체 시선은 꽤나 복잡합니다.


대형 퍼블리셔 입장에서는 고퀄리티 중국 게임을 싼 값에 가져와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기회라며 반기는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소규모 퍼블리셔의 경우 경쟁에서 밀리기 쉽고 안 그래도 줄어들고 있는 국산 게임 비중이 더 줄어들 거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한국 게임 생태계가 자생력을 잃고 장기적으로는 스타트업이나 국내 투자 자금이 외국으로 빠져나갈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앵커]
네, 한동안 규제 없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급성장한 중국 게임 시장이 규제로 인해 다시 위축되는 흐름입니다.


자국 규제를 피해 우리나라로 들어오는 중국 게임들로 인해 국산 개발사가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조치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이승재 기자였습니다.



  • 디지틀조선TV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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