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가 글로벌 히트작 '이브 온라인' 개발사인 'CCP게임즈' 인수를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펄어비스에 따르면 CCP게임즈의 이브 온라인은 누적 가입자 약 4000만 명을 보유한 글로벌 흥행작이며, 지식재산권을 활용한 모바일 게임 '프로젝트 갤럭시'를 개발 중이다.

계약 완료 시 펄어비스는 CCP게임즈의 주식 100%를 인수해 경영권을 확보하게 된다. 양사는 독립적인 스튜디오로 운영하면서도 시너지를 내기 위한 다양한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경인 펄어비스 대표는 "MMORPG를 향한 열정, 자체 엔진에 대한 자부심 등 펄어비스와 닮은 점이 많은 CCP게임즈와 함께하게 돼 기쁘다"면서 "이번 인수를 통해 양사의 상호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