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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재팬택시와 자본·업무 제휴 체결...'택시 로밍 서비스' 출시 예정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8.09.06 16:34

카카오모빌리티는 일본 모바일 택시 호출 서비스를 운영하는 재팬택시와 자본·업무 제휴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재팬택시에 약 150억 원을 출자했으며, 재팬택시는 도요타, NTT도코모 등으로부터 1000억 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했다.

재팬택시는 앱 다운로드 수 550만 건을 기록한 일본 택시 호출 앱 '전국 택시'를 운영하고 있으며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일본은 택시 호출 앱 서비스가 성장 초기 단계에 있어 재팬택시의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크다는 평가다.

양사는 이번 자본 제휴를 계기로 올 4분기를 목표로 '카카오 T'와 '재팬택시' 앱을 연동한 '택시 로밍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택시 로밍은 스마트폰 로밍과 같은 개념으로 양국 방문객들이 기존에 이용하던 택시 호출 앱으로 간편하게 현지 택시를 호출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에 따라 일본에 방문한 한국인은 카카오 T 앱으로 전국 택시를 호출하고, 일본인은 반대로 한국에서 전국 택시로 카카오T 택시를 호출하면 된다.

정주환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카카오모빌리티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접목해 일본에서도 택시 호출 문화를 바꾸는 혁신을 일으킬 수 있도록 재팬택시와 적극 협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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