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SNS의 아버지 격이라 볼 수 있는 페이스북이 최근 꾸준히 이용자 감소를 겪고 있는데요.
다시 한 번 반등을 노리기 위해 이제는 동영상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고 합니다.
페이스북의 글로벌 동영상 시장 진출에 대해 이승재 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
이승재 기자, 페이스북이 세계에 선보이려는 동영상 플랫폼, 어떤 건가요?
[기자]
현지시간 29일 페이스북은 지난해 8월 미국에서 먼저 출시했던 ‘페이스북 워치’ 서비스를 전 세계로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페이스북 워치는 TV 방송이나 실시간 라이브 영상 등을 시청할 수 있는 플랫폼인데요.
이미 많은 분들에게 익숙한 글로벌 동영상 시장 1인자인 유튜브와 대결을 펼치게 됩니다.
[앵커]
이미 여러 번의 보도를 통해 유튜브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동영상 시장을 제패했다고 말씀을 드렸는데요.
유튜브가 너무 확고한 위치를 지키고 있어서 대적하기가 쉽지 않아 보이는데 어떤 특징이 있나요?
[기자]
페이스북 역시 그 점을 인지하고 지난해부터 미국 시장에서 여러 가지를 시도했는데요.
페이스북은 드라마나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스포츠 생중계부터 SNS 전용 뉴스쇼까지 다양한 장르의 VOD 서비스를 제공해왔습니다.
이용자들이 동영상 콘텐츠에 참여할 수 있는 실시간 방송도 선보였는데, 대표적인 사례가 모바일 퀴즈쇼 ‘콘페티’입니다.
[앵커]
SNS 전용 뉴스쇼라면 지금 저희가 보여드리고 있는 비즈니스 투데이와도 비슷한 거겠네요.
퀴즈쇼도 요즘 우리나라에서 많은 직장인들이 점심시간에 즐겨 보는 콘텐츠죠.
할 수 있는 건 다 해본 느낌인데 성과가 어땠나요?
[기자]
페이스북에 따르면 매달 5000만명 넘는 이용자가 페이스북 워치에서 1분 이상 동영상을 시청한 걸로 집계가 됐는데요.
페이스북 워치에서 동영상을 시청한 시간은 올해 초 대비 14배나 늘어났습니다.
[앵커]
페이스북에서도 동영상 콘텐츠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급증하고 있다는 거군요.
요즘 이런 동영상 플랫폼들이 많아지다 보니까 콘텐츠 제작자들의 관심이 수익분배에 쏠릴 수밖에 없는데요. 수익 구조가 어떻습니까?
[기자]
페이스북 영상 역시 중간에 광고를 삽입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습니다.
보통 유튜브의 경우 여러 가지 조건에 따라 다르지만 광고를 삽입한 영상에서 창출되는 수익은 조회수 1건당 1원꼴인데요.
페이스북 워치의 콘텐츠 제작자는 광고 수익의 55%를 가져갈 수 있습니다.
개인 협찬을 제외하고 플랫폼 내에서 제공된 광고를 통해 돌아가는 수익은 페이스북 워치가 좀 더 안정적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네, 많은 기업들이 유튜브에 대항해 동영상 시장에 뛰어들고는 있지만 아직까지 큰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데요.
과연 SNS의 원조격인 페이스북이 동영상 시장에서도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이승재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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