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기업용 커뮤니티 서비스 '아지트'의 프리미엄 버전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아지트는 직원간 업무 효율성을 높여주고, 자유로운 의사소통을 지원하는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로 웹, 모바일앱, PC 채팅앱을 지원한다.

카카오는 기업들의 관리자 기능 강화 니즈를 반영해 보안 및 편의 기능을 대폭 늘린 프리미엄 버전을 선보인다. 프리미엄 버전에는 2차 인증 강제 옵션 기능이 제공된다. 2차 인증은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한 뒤 스마트폰으로 전송된 일회성 인증번호를 입력해야 로그인이 완료되는 기능이다. 해당 기능을 모든 멤버가 사용하도록 옵션을 적용하면 계정 도용으로 인한 기업비밀 유출 피해를 방지할 수 있다.

아울러 특정 IP 접근만 허용하도록 제한하는 '접근허용 IP적용', 아지트 자료의 외부 유출을 차단하는 '모바일앱 첨부파일 다운로드 제한', 첨부된 이미지를 보는 사람 기준으로 워터마크가 형성되는 '이미지 개인화 워터마크', 개인정보와 관련된 글이 등록되지 않도록 설정하는 '금칙어 설정' 등의 보안 기능을 선택 적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업무 효율을 높여주는 다양한 부가 기능을 도입해 업무에 필요한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기존에 아지트를 이용하던 기업은 관리자 페이지에서 프리미엄 기능을 활성화하면 손쉽게 이용 가능하며, 프리미엄 버전이 제공하는 기능은 아지트 웹페이지 확인할 수 있다.

이성찬 카카오 아지트파트장은 "아지트는 카카오와 카카오 공동체가 내부적으로 업무에 사용하고 있는 서비스로 자유롭게 소통하는 수평 문화를 만드는데 바탕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기업이 아지트를 통해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업무를 진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을 추가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