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가상현실 속에서 친구를 만나고 하늘을 날 수 있는 세상, 이제 곧 우리 앞에 현실로 모습을 드러낼 텐데요.

5G기술이 펼쳐나갈 미래 세상을 게임으로 미리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자리가 열렸습니다.

임상재 기자입니다.

[기자]
가상현실 속에서 아찔한 레이싱을 즐기고 친구들과 모험을 떠나는 미래의 모습을 그린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이 현실로 나왔습니다.

SK텔레콤은 지난 주말 동안 내년 초 상용화를 앞두고 있는 5G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미디어 서비스를 선보였습니다.

게임 속 전장에서 낙하산을 타고 적 진영에 침투하는 임무를 받은 요원, 5G기술로 제작된 영상은 현실 속 구조물이 주는 짜릿함이 더해져 현실보다 더 진짜 같은 느낌을 줍니다. 

INT- 이종민/SK텔레콤 미디어기술원장
(초고화질에 (속도)지연 없는 특성을 가진 게임 산업은 통신기술의 발전과 함께 진화해왔다고 할 수 있습니다. SK텔레콤 5GX 게임페스티벌은 이러한 초고속, 저지연, 보안성을 갖춘 5G네트워크 상용화와 함께 앞으로 다가올 게임 산업에 발전 잠재력을 확인해보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전시장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시작되는 미래, 관람객들은 VR기기를 쓰고 가상공간에 들어가 e-스포츠 경기를 관람하며 아바타로 대화를 나눌 수 있습니다.

SK텔레콤은 5G 시대에는 '옥수수 소셜VR'과 '360도 VR라이브' 등 새로운 미디어 서비스로 e-스포츠를 몰입감 있게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VR기기와 360도 트레드밀이 더해진 게임방식은 지금까지 경험해 보지 못한 생동감을 느끼게 해줍니다.

INT-박건우 관람객/SK텔레콤 5GX 게임페스티벌
(IT분야에 전반적으로 관심이 많고 새로 개발되는 기술이 있으면 기사를 찾아보기도 하는데 직접 체험하기 위해서 왔습니다 개인적으로 VR기기로 게임을 하니까 진짜 같고 생동감이 느껴져서 신기하고 좋았습니다.)

5G 첨단게임 속 가상현실로 만나본 미래세상, 통신 기술의 발전이 앞으로 우리의 생활모습을 어떻게 바꿔놓을지 기대됩니다.

디지틀조선TV 임상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