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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 IP 브릿지 컴퍼니 '스튜디오N' 설립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sun.com
등록 2018.08.09 16:29

네이버웹툰이 원작 웹툰과 영화 제작을 연결하는 IP 브릿지 컴퍼니 '스튜디오N'을 설립했다고 9일 밝혔다.

스튜디오N은 작품성과 대중성을 두루 갖춘 원작 웹툰이 성공적으로 영상화 되도록 지원하는 가교 역할을 하게 되며, 자본금은 네이버웹툰이 전액 출자했다.

아울러 스튜디오N은 기존의 제작사와 영화 및 드라마를 공동제작하는 구조이며, 대표로는 권미경 전 CJ E&M 한국영화사업본부장이 취임했다.

스튜디오N 설립은 그동안 트렌디한 웹툰을 발굴해 온 네이버웹툰의 콘텐츠 선순환을 목표로 한다. 웹툰과 웹소설을 영화와 드라마라는 새로운 문화 형태로 접목해 확산시키면서 네이버웹툰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작가들의 수익을 다각화할 예정이다.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는 "스튜디오N을 통한 웹툰 영화화 기획 작업이 원작의 생명력을 강화하고, 원작자들이 지속적으로 작품 창작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네이버웹툰이 다져놓은 작가들과의 절대적 상호 신뢰와 작품 선별 능력도 가교 역할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권미경 스튜디오N 대표는 "웹툰 원작을 영화와 드라마로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방식을 찾아 웹툰 특유의 개성과 다양한 이야기를 영상으로 부각될 수 있도록 차별화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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