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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미수령금 19억 주인공은 어디에?

임상재 기자 ㅣ limsaja@chosun.com
등록 2018.08.08 09:56

[앵커]
더워도 너무 더운 요즘, 갑자기 내가 로또복권 당첨의 주인공이 된다면? 상상만으로도 무더위를 한방에 날려버릴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아주 불가능 한 것은 아닙니다.


지난해 8월 26일 추첨한 제769회차 로또 복권의 1, 2등 당첨 주인공이 1년째 나타나지 않아 미수령금으로 남아있기 때문인데요.


혹시 내 주머니 속 나도 모르게 잠들어 있는 복권은 아닐까요? 임상재 기자입니다.


[기자]
5, 7, 11, 16, 41, 45 로또복권을 자주 사는 사람이라면 이 6개 숫자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 6개 숫자는 지난해 8월 26일 추첨한 1등 당첨번호로 1년 가까이 지난 지금까지도 주인공이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1등이 찾아가지 않은 금액은 19억 3076만원으로 당시 복권을 구입한 장소는 전북 익산시 영등동에 위치한 복권판매점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로또 당첨금의 소멸시효는 지급개시일로부터 1년이 되는 시점으로 769회차 로또 당첨금의 지급 만료 기한은 오는 8월 27일까지입니다.


INT- 이종철 과장/나놈로또 공익마케팅팀
(구입한 사실을 잊어버렸든지 주머니나 지갑에 보관했다가 당첨 확인을 못한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로또 당첨금의 소멸시효는 지급 개시 일부터 1년이 되는 시점입니다. 지난해 769회차 당첨금 지급기한은 8월 27일까지입니다.)


8월말까지 당첨자가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 경우 사라지는 로또 미수령 금액은 모두 약 21억 200만 원으로 이 돈은 일정 기간이 경과하면 전액 복권기금으로 귀속됩니다.


이후 문화재 보호와 저소득층을 위한 주가안정 지원, 장애인과 청소년, 유공자 등을 위한 공익사업에 쓰이게 됩니다.


INT- 이종철 과장/나놈로또 공익마케팅팀
(1년 동안 당첨금을 찾아가지 않으면 복권 및 복권기금법에 따라서 복권기금으로 귀속됩니다, 기금은 과학기술발전과 국민체육발전 그리고 장애인, 청소년, 유공자 등 다양한 복지사업에 쓰이고 있습니다.)


769회차 로또복권은 2등 당첨금 역시 미수령으로 남아있는데 당첨번호는 1등과 동일한 번호에 보너스 번호는 4번입니다.


20억 원에 달하는 복권 당첨금이 아직 주인을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주머니 속 잠들어 있는 행운의 주인공은 누가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디지틀조선TV 임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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