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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암호화폐 및 예금 실사 보고서 결과 공개...고객 지급자산 초과 보유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8.08.03 13:59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암호화폐 및 예금 실사 보고서 결과를 3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보고서는 지난 6월 28일 오전 4시 기준으로 두나무가 유진회계법인에 의뢰해 실사받은 내용이다. 실사 결과에 따르면 업비트는 고객에 대해 지급할 암호화폐 대비 금액 기준으로 약 103%의 암호화폐를, 고객에 대해 지급할 금전 대비 127%의 금전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고객에게 지급해야 하는 자산을 초과하는 암호화폐와 금전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정기로 실사를 진행해 그 결과를 공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실사는 지난 6월 28일-29일 이틀 간 두나무 본사에서 진행됐다. 암호화폐 실사는 두나무가 개발한 내부 전자지갑과 전문업체가 제공하는 전자지갑의 실재성을 검증하는 방식으로 확인했다. 예금은 두나무가 보유한 예금명세서를 기초로 해당 금융기관에 조회해 확인한 결과다.

한편, 업비트는 자금세탁 및 불법 자금 조달 방지를 위해 '월드 체크 솔루션'과 자금흐름 추적 시스템인 '체인널리시스' 도입했으며, 다단계 코인 최초 신고자에게 100만원 포상을 제공하는 '다단계 코인 신고제' 등을 시행하며 믿을 수 있는 암호화폐 거래소 시장을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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