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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침몰 '150조 보물선' 소문 맞을까?

등록 2018.07.19 14:16
등록 2018.07.19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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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마어마한 양의 금괴를 싣고 110여 년 전 울릉도 앞바다에서 침몰한 보물선을 찾았다는 한 업체가 나타났는데요. 자세한 내용 뉴스룸에 나와 있는 주윤성 기자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네 요즘 보물선 얘기가 참 화제죠?


[기자]
신일그룹이 '보물선'으로 알려진 러시아 순양함 '돈스코이호'를 경북 울릉 앞바다에서 발견했다고 밝혔는데요. 신일그룹은 "돈스코이호는 울릉도 저동 해상 1.3km, 수심 434m 지점에서 함미에 '돈스코이'라는 함명을 선명히 드러내며 발견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영상카메라에 드러난 선체의 모습과 돈스코이의 설계도도 100% 동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네. 울릉도 앞바다에서 발견된 이 돈스코이호가 어떤 나라의 군함이었고 또 어떻게 침몰이 되었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기자]
돈스코이호는 러시아 전쟁영웅 드미트리 돈스코이 대공의 이름을 딴 러시아 군함인데요. 러시아 발틱함대 소속의 1급 철갑순양함이었던 드미트리 돈스코이는 1905년 러일전쟁에 참전했고, 일본군의 공격을 받고 울릉도 인근에서 침몰했습니다. 이 배에는 금화와 금괴 5000상자 등 150조원 규모의 보물이 실려 있다고 알려져 있었는데 이렇게 소문만 무성했던 보물선이 113년 만에 울릉도 앞바다에서 발견된 것입니다.


[앵커]
수심 400m가 넘는 곳에 침몰해 있었다면 찾기가 쉽지 않았을 텐데요. 100년이 넘도록 바닷속에 잠겨있던 보물선이 어떻게 발견되었나요?


[기자]
돈스코이호 탐사를 준비해 온 신일그룹 탐사팀은 지난 14일 침몰 추정해역에서 캐나다 의 유인잠수정 2대를 투입해 돈스코이호로 추정되는 선박을 발견했는데요. 고해상도 영상카메라로 장착된 포와 선체를 돈스코이호 설계도와 비교해 침몰돼있는 선박이 돈스코이호와 100% 동일한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어 15일부터 이틀 간 이어진 재탐사를 통해 함미에서 돈스코이라고 선명히 적혀있는 함명을 발견하며 돈스코이호라는 것이 확실해 지게 되었습니다.


[앵커]
어마어마한 금괴가 함께 있는 보물선을 찾았다니 참 설레이는 일이지만 이 보물선을 인양하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은 일이라고요?


[기자]
우선 발굴 비용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신일그룹은 현재까지 해양수산부에 발굴 신청을 하지 않은 상태인데요. 설령 발굴 신청을 한다고 해도 신일그룹 측 주장대로 매장물 추정가액이 150조원이라면 매장물 추정가액의 10분의 1이상에 상당하는 발굴보증금인 15조원을 미리 납부해야 합니다. 신일그룹은 또 소유권 등기도 하지 않은 상황인데 이에 대해 신일그룹 관계자는 탐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소유권 등기와 본체인양을 위한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앵커]
네. 보물선으로 화제가 된 돈스코이호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인양하기까지 여러 과제가 산적한 가운데 돈스코이호가 성공적으로 인양될 수 있는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주윤성 기자였습니다.



  • 디지틀조선TV 주윤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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