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0도 회전 가능한 'AR마켓' 출시

    입력 : 2018.07.18 09:42


    [앵커]
    오늘처럼 무더운 날에는 아무리 필요한 물건이 있어도 밖에 나가기가 싫어지죠.


    그래서 홈쇼핑이나 인터넷쇼핑을 이용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막상 물건을 받았을 때 실물과 달라 당황하셨던 일 많으셨을 겁니다.


    그런데 이제는 증강현실을 통해 화면을 통해서도 상품을 보다 실물에 가깝게 확인할 수가 있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내용 이승재 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


    이승재 기자, 증강현실을 활용한 쇼핑, 어떤 건가요?


    [기자]
    K쇼핑과 KT가 합작해 만든 ‘AR마켓’인데요. 가상현실을 뜻하는 AR에 마켓을 붙인 합성어입니다.


    증강현실을 통해 360도 회전이 가능한 동영상으로 상품을 자세히 들여다 볼 수 있는 게 특징인데요.


    KT는 지난 2018 평창동계올림픽 때 AR 솔루션을 적용한 쇼핑 서비스를 선보인 적이 있는데요.


    이번에 론칭한 ‘AR 마켓’은 이 솔루션을 실제 모바일 쇼핑몰에 적용한 국내 첫 사례입니다.


    [앵커]
    어떻게 볼 수 있나요?


    [기자]
    일단 K쇼핑은 앱을 통해서 홈쇼핑 방송을 볼 수 있는 앱인데요. 정해진 편성 시간에 들어가면 해당 상품을 설명하는 방송을 볼 수 있습니다.


    AR마켓은 오늘부터 한 달 동안 리빙, 패션, 가전 카테고리를 대상으로 방송이 되는데요.


    생방송으로, 또 생방송이 끝나면 다시보기를 통해 360도 동영상을 보며 상품을 자세히 들여다 볼 수 있습니다.


    [앵커]
    네, 실시간이나 다시보기를 통해 360도 동영상으로 상품을 자세히 볼 수 있다는 건데요.


    그러면 구매는 어떻게 하나요?


    [기자]
    소비자들은 전시된 상품을 직접 살펴보고 영상 내 버튼을 클릭해 상품 상세 확인부터 바로 구매까지 할 수 있는데요.


    360도 영상 안에서 원하는 ‘상품’을 선택해 상품 상세 이미지와 간략한 상품 설명, 가격, 배송정보 등을 확인하고 구매를 원할 경우 ‘구매하기’ 버튼을 터치하면 됩니다.


    [앵커]
    네, 전망은 어떻습니까?


    [기자]
    K쇼핑 AR마켓은 향후 모바일 앱뿐 아니라 모바일 웹과 온라인몰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영역을 확대해 나갈 전망이고요.


    KT는 교육, 헬스, 산업현장 등 AR 기술이 필요한 영역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합니다.


    [앵커]
    네, 지금까지 이승재 기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