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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하는 무선충전 기술

이승재 기자 ㅣ ministro0714@naver.com
등록 2018.07.12 12:57

[앵커]
기술이 발전할 때 눈에 띄는 특징 중 하나는 바로 ‘선이 없어진다’는 건데요.


유선 전화기에서 무선 전화기로, 유선 청소기에서 무선 청소기까지.


이제는 무선 충전을 상용화하기 위한 업계들의 경쟁이 치열합니다.


자세한 내용 지금 제 옆에 있는 이승재 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


이승재 기자, 일단 충전이라는 말을 들으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휴대폰인데요.


삼성 등 일부 우리나라 업체들은 이미 무선 충전 기능을 내놓은 바 있죠?


[기자]
맞습니다. 사실 삼성전자는 갤럭시S6 때부터 무선 충전 기능을 선보였는데요. 당시에는 큰 반응을 얻지는 못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애플이 9월달에 무선 충전기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히는 등 무선 충전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습니다.


[앵커]
갤럭시S6 시절이면 3년전 쯤인 것 같은데요. 왜 갑자기 무선 충전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겁니까?


[기자]
유선 충전기는 자주 쓰다보면 선이 꺾이고 피복이 벗겨지는 등 망가지기가 쉽잖아요?


무엇보다 선이 있다는 것 자체가 사용 범위에 제약을 받기 때문에 불편하다는 점이 있습니다.


무선 충전 기술을 사용하면 공간적인 제약을 훨씬 덜 받을 수가 있죠.


[앵커]
그런데 사실 갤럭시S6의 무선 충전 기능이 각광받지 못한 점이 생각보다 거리가 짧다는 거였잖아요?


결국 패드에 올려놔야 충전이 되기 때문에 유선 충전보다 불편하다는 거였는데요. 어떻습니까?


[기자]
맞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무선 충전 기능이 훨씬 발전해 패드라는 좁은 공간을 벗어나고 있는데요.


스타벅스의 경우는 미국 내 일부 매장에서 테이블 자체를 무선충전기로 쓰고 있습니다. 그냥 올려 놓기만 해도 충전이 되는 거죠.


[앵커]
그런데 무선 충전 기능이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다른 곳에도 적용되고 있다고요?


[기자]
스웨덴 가구 회사 ‘이케아’는 무선 충전기를 내장한 탁상 조명이나 테이블 같은 일부 가구를 선보이고 있고요.


또 요즘은 전기차가 대세지 않습니까? 기존 방식으로는 충전소를 찾아가 케이블을 연결하는 등 절차가 번거롭지만 무선 충전 방식을 이용하면 이런 절차를 생략할 수 있습니다.


[앵커]
자동차 무선 충전은 어떻게 하는 건가요? 특수한 시설에 들어가고 그런 건가요?


[기자]
특수패드에 올라가면 됩니다. BMW는 이번달 전기차 전용 ‘무선 충전 패드’를 출시할 예정인데요.


무선 충전 패드를 깔고 그 패드를 인식한 차량이 그 위로 주차하면 충전이 되는 식입니다.


물론 아직까지는 충전 속도가 그리 빠르지는 않지만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개선할 계획입니다.


[앵커]
이러니 저러니 해도 아직까지는 유선 충전이 더 빠르고 기본적으로 테이블이나 패드 등에 올라가야 하는 거 같은데요.


기술이 발전한다면 더욱 자유로워질 수 있을까요?


[기자]
업계에서는 앞으로 단순히 패드 위에 올려놓는 것이 아니라 공간 안에 있기만 해도 충전되는 기술도 상용화될 거라 보고 있습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지난해 5월 약 10㎝ 공간 내에서 어떤 방향으로 스마트폰을 놓아도 충전이 되는 ‘3차원 공간 무선충전’ 기술을 개발했는데요.


물론 아직까지는 패드 충전도 완전히 자유롭지는 않기 때문에 ‘공간 충전’은 더 먼 미래의 얘기일 거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앵커]
무선 충전 시장의 전망은 어떤가요?


[기자]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HS’의 자료를 보면 무선 충전기 시장은 2024년 18조원대로 성장할 걸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앵커]
네, 언젠가는 정말 공간에 들어가 있기만 해도 스마트폰이나 자동차가 충전되는 기술이 상용화되는 날이 올지도 모르겠습니다.


지금까지 이승재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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