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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세계최초 원거리 스마트폰 충전 기술 개발

주윤성 기자 ㅣ mayzrang@gmail.com
등록 2018.07.11 13:55


[앵커]
진화에 진화를 거듭하면서 이용자에게 한없는 편리함을 주는 스마트폰은 자주 충전을 해줘야 한다는 단점이 공존하죠. 특히 오래된 스마트폰일수록 더욱 그런데요. 일본에서 충전 문제를 개선시켜줄 기술이 개발 중이라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 뉴스룸에 나와 있는 주윤성 기자와 야이기 나눠보겠습니다. 이번 스마트폰 관련 소식에 대해 간략히 소개먼저 해주시죠.


[기자]
파나소닉과 도시바 등 일본 전자업체가 충전용 기기에서 몇 킬로미터 떨어진 먼 곳에서도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를 충전할 수 있는 신기술 개발에 나섰는데요.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이들 회사는 2020년을 목표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는데 개발에 성공하면 세계 최초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앵커]
수 킬로미터나 떨어진 곳에서도 스마트폰을 충전 할 수 있게 된다니 정말 대단한 기술인데요. 이 기술이 어떤 방식으로 이뤄지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기자]
네. 충전은 집이나 회사 등에 설치된 무선전력전송장치의 안테나를 이용해서 모바일 기기에 전파를 통해 전력을 보내는 방식으로 이뤄지는데요. 현재도 스마트폰이나 전동칫솔 등의 충전기에서 전파를 발생시켜 가까운 거리의 기기를 충전시키는 방식은 실용화 돼 있습니다. 하지만 그 거리가 매우 제한적이라는 점에서 실용성이 떨어지는데요. 새로운 기술은 전파를 먼 거리까지 보내 충전을 간편하게 해준다는 점에서 방송·통신과 같은 방식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앵커]
주윤성 기자, 현재의 무선 충전방식은 전자레인지와 같은 방식으로 충전하는 것이어서 전파법상 별도의 면허를 취득할 필요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말씀하신 대로 새로운 기술이 방송·통신과 같은 방식이라면 충족해야할 요건이 있을 것 같은데요?


[기자]
네. 말씀하신대로 현재의 무선 충전방식은 전파법상 별도의 면허를 취득할 필요가 없지만 이 새로운 기술은 전파법의 규제를 받게 됩니다. 또 충전용 전파가 인체에 유해한지에 대한 연구도 필요한데요. 일본의 총무성은 원거리 무선충전 기술이 실용화하기 이전에 관련 법령을 정비하는 등 개발을 뒷받침할 방침입니다.


[앵커]
이번 신기술로 일본이 무선 충전방식 관련 법령을 정비한다면 일본의 기술과 법령이 향후 세계 표준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무선 충전 기술이 스마트폰 이외에도 다른 전자기기에도 적용 될 수 있을까요?


[기자]
네. 우선 총무성은 일본이 새로운 기술의 개발을 완료하고 관련 제도도 정비하면, 일본의 관련 기술과 제도가 세계 표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원거리 무선충전 실용화는 우선 집이나 사무실에 있는 노트북이나 스마트폰을 충전기에 접속하지 않고도 충전할 수 있는 것부터 시작되는데요. 이뿐만이 아니라 실용화가 진전되는 단계에서는 드론은 물론 전기자동차의 충전까지도 가능하게 될 수 있다고 산케이신문은 전했습니다.


[앵커]
스마트폰 사용량이 높은 젊은 층 사이에선 배터리 용량 부족으로 외출 시 보조 배터리를 소지하는 일이 많은데요. 무선전력전송장치의 개발로 별도의 기기를 이용하지 않고 어디서나 손쉽게 스마트폰을 충전할 수 있는 시대를 기대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주윤성 기자와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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