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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후앤컴퍼니, 상반기 스팸신고 유형 1위는 '불법게임 및 도박'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8.07.09 11:32

후후앤컴퍼니가 올해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스팸차단 전화앱 '후후'를 통해 신고된 상반기 스팸신고 정보를 공개했다.

2018년 상반기 내 후후 앱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신고한 스팸신고 유형 1위는 '불법게임 및 도박(230만 8930건)'으로 나타났다. 2위는 '대출권유(159만 4412건)', 3위는 '텔레마케팅(94만 801건)'이 뒤를 이었다.

전년도 상반기 최다 스팸 신고유형 2위였던 불법게임 및 도박(118만 3693건)의 신고건수가 올해 2배 가까이 증가하며 총 스팸 신고건수(814만 8426건)의 28% 이상을 차지했다. 전년 동기대비 대출권유 신고건수는 1029건 감소했고, 텔레마케팅 신고건수는 15만 6306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스팸으로 신고된 전화번호 중 휴대폰 전화번호가 차지하는 비중이 40%가 넘는다. 전체 스팸신고 중 휴대폰 전화번호가 차지하는 비중이 29%였던 전년도와 비교했을 때 올해는 휴대폰 전화번호로 오는 스팸이 극성을 부리는 시기였다.

아울러 하루 중 가장 많은 스팸신고가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2시~오후4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시간 동안 후후 앱에 등록된 스팸신고 건수만 180만 3804건으로, 전체 스팸신고 건수 중 22%에 달한다. 이는 오후 시간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불법게임 및 도박 스팸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후후는 지난 5월 업데이트를 통해 '후후 테마'를 선보였으며, 스팸차단 기능뿐 아니라 이용자가 보다 편리한 통화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편의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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