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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된 우유시장 '보관의 신선함' 열쇠

임상재 기자 ㅣ limsaja@chosun.com
등록 2018.07.04 10:33 / 수정 2018.07.04 10:34

[앵커]
저출산과 대안식품의 증가로 국내 백색우유 시장이 정체기에 접어들면서 시장 활성화를 위한 혁신과 변화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매일유업이 개봉 후에도 우유의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는 후레쉬팩을 출시하고 침체된 백색우유 시장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있습니다. 임상재 기자입니다.


[기자]
매일아침 우유 한잔, 우리의 생활 속 대표적인 건강식품인 흰 우유시장이 저출산과 대안식품의 증가로 몇 년째 침체기를 격고 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우유시장 매출규모는 2016년 1조 3800억 원으로 2013년 보다 200억 원 증가했지만 판매량은 20만 톤 가까이 줄었습니다.


특히 우유시장은 마케팅하기 가장 어려운 시장 중 하나로 소비자들의 기호가 쉽게 변하지 않아 업체 간 경쟁이 치열합니다.


INT- 박주현/매일유업 우유CM
(가정에서 우유를 보관하면서 70% 이상의 소비자들은 우유의 신선한 맛이 변하거나 냉장고 냄새가 베이는 것을 걱정하고 있었습니다.)


소비자 조사에 따르면 우유 구매에서 가장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가격과 더불어 우유의 신선함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같은 소비자들의 욕구를 반영해 매일유업은 우유의 신선함을 무기로 제품 차별화에 나섰습니다.


매일유업은 올해 처음으로 ‘후레시팩’을 선보이고 원유의 신선함과 더불어 보관의 신선함을 잡았습니다.


INT- 박주현/매일유업 우유CM
(소비자들은 우유를 개봉해 냉장고에 보관하면서 집게나 밀폐용기를 사용하는 등 나름의 방법으로 신선함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후레시팩은 개봉이 편리하고 날씬한 외형으로 어른과 아이 모두 한 손에 쉽게 잡을 수 있습니다.)


매일우유 후레쉬팩은 우선 열기 쉽고, 냉장 보관 시 김치 등 다른 음식 냄새가 베이지 않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또한 용기 내부를 우유로 가득 채워 개봉할 때 까지 공기가 닿지 않아 갓 생산한 우유의 신선함과 풍미를 유지할 수 있고 빛 투과를 최소화해 오랜 시간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매일유업에 따르면 제품을 사용한 고객의 75%가 재구매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돼 소비자 만족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INT- 박주현/매일유업 우유CM
(먼저 돌리거나 풀어서 밀폐력을 높이는 후레시캡이라는 뚜껑이 있어 소비자들이 개봉 후에도 우유를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보관 시 냉장고 속 냄새와 세균 등에 안전합니다.)


저출산과 대안식품의 증가로 좀처럼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흰 우유 시장에서,


기존 우유시장의 패러다임을 넘어 보관의 신선함을 만족시키려는 매일유업의 노력이 국내 우유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디지틀조선TV 임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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