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07.03 18:36
강우현 제주탐나라공화국 대표 특강 "상상으로 상상하는 시대!"
지난 6월 5일(화) 역삼동 삼정호텔 아도니스홀에서 카네기 리더들의 지혜와 소통의 향연, '제193회 카네기클럽 조찬포럼'이 개최됐다.
이번 포럼에서는 남이섬을 말도 안되는 상상력으로 한류 관광지로 탈바꿈시킨 '상상 디자이너', 강우현 제주탐나라공화국 대표가 장난끼 넘치는 괴짜 강연으로 카네기 리더들의 머리를 말랑말랑하게 만들어줬다.
강우현 대표는 강연이 시작되자마자 강연장 불을 다 끄게 하고 다채로운 그림과 영상, 그래픽으로 꾸며진 PPT 500여장을 보여주는 등, 이색적인 특강을 선보였다.
"'투석문로(投石問路), 돌을 던져 놓고 길을 물어 보라.' 상상으로 상상을 만들고 상상으로 상상하는 시대입니다. 걱정만 하지 말고, 안 된다고 생각하지 말고요, 상상 리더들은 문제를 문제로 보지 않고 걱정하지 않고, 그 어떤 일이든 되는 쪽으로만 생각하고 상상합니다."
유원지는 관광지로, 소음은 리듬으로, 경치는 운치로! 벤치마킹하지 말고, 교과서 보지 말고, 돈 있고 사람 있으면 누구나 다하지, 맨 손으로... 돈 없으면 벌어 쓰고, 일 못하면 가르치고, 남 하는 짓 하지 말고, 쓰레기는 '쓸 애기'로, 술병은 꽃병으로, 잡초는 화초로, 재활용, 재상상, 재창조......
강우현 대표의 스토리는 이미 수 차례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알려져 왔지만 이날 1시간 가량 그의 거침없는 상상 스토리는 카네기 회원들의 상상력을 터치하는데 충분했다.
78기인 김미숙 광진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소장은 "돌을 던지고 길을 내라, 강우현 대표의 강의는 제 생활에 활력을 줬다. 평소 하고 싶은 일이 많았지만 용기와 확신이 부족해 위축되어 있었는데 강 대표의 삶과 삶이 녹아져 있는 명언들이 제 삶에 확신을 줬다"며 "저도 일단 제 삶에 돌을 던져 보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또한 77기 김용근 이안컨설팅 대표는 "생각의 전환과 실행력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본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전이현(정진회계법인 대표) 카네기클럽 회장은 "오랜 전통을 지닌 카네기클럽 조찬포럼에 더욱 멋진 강사들을 초대해 카네기 리더들이 삶을 살아가는데 행복과 지혜를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카네기클럽은 '카네기 최고경영자 과정'을 수료한 CEO들의 커뮤니티로서, 매달 첫째 주 화요일에 조찬포럼을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