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미디어시대 디지틀 공간에서 만나요

    입력 : 2018.06.25 09:14 | 수정 : 2018.06.27 17:06


    [앵커]
    지금 디지틀조선TV를 시청하고 있는 여러분은 주로 페이스북이나 유튜브 같은 SNS 통해 방송을 보고 계실 거라고 생각되는데요. SNS가 최근 사람들 간의 주요 소통채널로 자리 잡으면서 국내 주요기업들도 변화된 미디어 환경에 맞춰 다양한 형태의 홍보방식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임상재 기자가 최근 달라지고 있는 기업의 모습을 알아봤습니다.



    [기자]
    국내 주요기업들이 변화하는 커뮤니케이션 환경에 맞춰 고객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한 뉴미디어 개발에 나서고 있습니다.



    기업들은 사내에 전담 조직을 신설하거나 SNS홍보채널을 개설하는 등 다양한 형태의 홍보방식을 택하고 있습니다.



    특히 트랜드에 민감한 유통업계는 SNS채널을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롯데쇼핑의 경우 지난 5월 통합홍보실 안에 뉴미디어팀을 따로 신설하고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에서 롯데쇼핑 라이브를 만들었습니다.



    INT-이창균/롯데쇼핑 뉴미디어팀
    (실시간으로 소통하고 새로운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 SNS채널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습니다. 롯데쇼핑 라이브채널 안에 페이스북 라이브를 활용해서 실시간으로 질문을 주고받는 실시간 소통까지 준비하고 있습니다.)



    기존 지면과 텔레비전 외에 뉴미디어 공간에서 고객과의 접점을 찾으려는 노력은 다른 형태로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SNS를 적극 활용하는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은 해외 출장에서 찍은 사진과 아이디어를 재미있는 해시태그와 함께 올려 팔로워들의 호응을 이끌어 내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SNS를 통한 소통은 20~30대 젊은 층을 타깃으로 하는 유통업계에 긍정적인 작용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롯데쇼핑 라이브의 경우 매일 카드뉴스를 통해 상품관련 정보 외에도 채용정보까지 제공하고 있습니다.



    INT-이창균/롯데쇼핑 뉴미디어팀
    (지금은 기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채널이지만 롯데쇼핑을 일반 사람들에게도 알릴 수 있도록 콘텐츠를 다양화해서 소통하면서 참여할 수 있는 방향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1인 미디어가, 지면이나 방송을 능가하는 영향력을 갖고 있는 현실에서, 기존 언론홍보로 커버하기 어려운 디지털 공간을 찾아 고객과의 접점을 늘려가려는 기업들의 노력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