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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적용된 ‘펫테크’ 온다

이승재 기자 ㅣ ministro0714@naver.com
등록 2018.06.20 08:56

[앵커]
최근 반려동물을 키우는 1인 가구가 늘어나고 있는데요. 집에 홀로 있는 반려동물이 외롭지 않게 수시로 카메라로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은 많은 분들이 본 적 있으실 겁니다.


그런데 이제는 보다 직접적으로 반려동물을 관리할 수 있게 ‘인공지능’이 적용된 제품들이 각광받고 있다는데요.


‘펫테크’ 제품에 대해 뉴스룸에 나와 있는 이승재 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


이승재 기자, 먼저 ‘펫테크’에 대해 간단히 설명해 주시죠.


[기자]
펫테크는 예상하셨겠지만 반려동물을 뜻하는 ‘펫’과 기술을 뜻하는 ‘테크’가 합쳐진 합성어입니다.우리나라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는 현재 약 1000만명 정도로 추산되는데요.


첨단 기술을 통해 반려동물의 건강을 체크하고 놀아줄 수 있는 제품들이 바로 ‘펫테크’ 제품들입니다.


[앵커]
네, 그러면 펫테크 제품은 어떤 게 있나요?


[기자]
먼저 ‘고미볼’이라는 게 있는데요. 자율주행으로 움직이는 인공지능 공 로봇입니다.
딥러닝을 통해 반려동물의 움직임을 분석한 다음 반려견이 접근하면 자동으로 굴러가는데요.


주인은 스마트폰 앱으로 반려견의 활동량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영국에서는 동물의 움직임을 감지해 자동으로 뚜껑이 열리고 닫히는 사료 그릇을 출시했습니다. 개나 고양이가 접근하면 뚜껑의 센서가 감지해 뚜껑을 열고, 멀어지면 닫히는 식인데요.


사료를 먹을 때만 뚜껑이 열리기 때문에 외부 오염을 줄이고, 오랫동안 신선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앵커]
인공지능이 동물과 놀아주고, 사료도 자동으로 제공해주는군요.


반려동물을 키우다 보면 활동량이 많은 동물들은 어디로 튈지 모르잖아요? 그렇다고 목줄을 해서 계속 잡고 있기도 뭐하고요. 이런 고민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제품도 있나요?


[기자]
‘펫밴드’라는 게 있는데요. 블루투스가 적용된 목걸이를 반려동물에 채우면, 스마트폰에서 일정 거리 이상 멀어졌을 때 자동으로 알람이 뜹니다.


또 굳이 목줄을 채우지 않더라도 블루투스를 통해 실시간으로 반려동물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제품도 있습니다.


이런 제품을 통해 반려동물 분실 위험을 줄일 수가 있겠죠.


[앵커]
활동적인 반려동물을 키우는 분들에게 정말 필요한 제품일 것 같네요.


반려동물의 건강상태를 체크할 수도 있다고요?


[기자]
다음달 일본에서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을 결합한 고양이 화장실 ‘펫케어 모니터’가 출시되는데요.


고양이의 소변 양과 횟수, 체중을 기록해 클라우드에 저장하고 스마트폰에 분석 정보를 전달합니다.


주인이 직접 반려동물의 소변검사를 할 수 있는 키트도 있는데요.


스마트폰으로 소변검사지를 촬영해 실시간으로 결과를 분석할 수 있고요. 당뇨병, 요로결석 등 10가지 질병의 초기 징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앵커]
네, 반려동물이라는 말은 사람과 더불어 살아가는 ‘반려자’라는 의미가 담겨 있죠.


이제는 가족이라고 인식되는 반려동물을 위한 ‘펫테크’에 대해 이승재 기자와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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