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안녕자두야', 성황리에 열려

  • 조선닷컴 뉴미디어경영센터

    입력 : 2018.06.05 09:45 | 수정 : 2018.06.05 11:01


    가족뮤지컬 '안녕 자두야' 우당탕탕 오디션 대소동이 지난 1일 올림픽 공원 우리금융아트홀 무대에서 그 화려한 막을 올렸다.


    뮤지컬 '안녕 자두야'는 올해로 원작 21주년 맞이하는 대한민국 대표 만화 애니메이션 '안녕자두야(원작 이빈)'가 도전하는 쇼 뮤지컬로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가족 뮤지컬 공연이다.


    주인공인 자두 역에는 영화 '택시운전사'의 천만 아역배우 유은미(극중 송강호 딸역)와 뮤지컬 배우 유지희가, 자두의 라이벌인 은희 역에는 걸그룹 '엘리스'의 혜성과 뮤지컬 배우 이진경이 각각 더블캐스팅 되어 열연한다.



    특히 자두 역의 유은미는 아역 배우로서의 첫 뮤지컬 도전 및 동네 골목대장이자 엉뚱한 말괄량이 소녀 최자두와의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제작 발표부터 대중들의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주인공 자두가 친구들과 함께 코리아스타 오디션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자두스러운 코믹함과 잔잔한 감동으로 다룬 이번 공연은 애니메이션 '안녕자두야'의 신나는 오프닝 송 군무로 포문을 열었으며, 자두 삼촌(배우 에스진)의 퀄리티 높은 성량과 파워풀한 락음악이 더해져 분위기를 달궜다.


    이 밖에 엄마(배우 강한별), 아빠(배우 송영훈)의 자두의 꿈을 응원해주는 테마곡은 따뜻한 감동으로 아이들과 부모들을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자두와 친구들이 결전의 오디션 본선에서 드디어 완성된 밴드로 힘차게 노래하는 메인 테마곡 '스타가 될거야'는 관람객들의 찬사와 박수갈채를 한 몸에 받기도 했다.



    또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안녕자두야 키즈오디션'에 참가하여 수상하였던 어린이들이 오늘의 카메오로 참가, 극 중 자두의 라이벌로 깜짝 등장하여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공연장 로비에는 '우리 모두가 스타'라는 극 중 슬로건을 테마로 담은 '레드카펫','스타가 될거야! 포토존'들이 다양하게 준비되었으며, 극 중 자두의 본선 출전 의상과 악세서리를 직접 착용하고 체험해볼 수 있는 '자두 코스프레' 와 같은 특별한 공간도 마련돼 큰 인기를 끌었다.


    또한 배우 이천희, 전혜진 가족 및 배우 이현경, 아역 배우 신비 등 유명 배우들과 아역배우 및 키즈 모델들이 방문하여 공연을 즐겁게 관람하기도 했다.


    뮤지컬 안녕자두야 관계자는 "온 가족이 크게 웃으면서 자연스럽게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두다운 가족 뮤지컬을 만들고자 노력했으며, 많은 분들의 사랑과 관심 속에 성황리에 열린 만큼 받은 사랑보다 더 많이 관객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공연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뮤지컬 '안녕 자두야'는 오는 6월 24일까지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공연되며, 안녕자두야 제작사인 (주)아툰즈에서 직접 제작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이 일부 제작을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