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가상현실, VR은 5세대 통신시대의 주도적 콘텐츠로 꼽히고 있죠. 내년 5G 통신망의 사용화를 앞두고 게임업체들이 VR 게임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 뉴스룸에 나와 있는 주윤성 기자와 이야기 나누겠습니다. 안녕하세요. 해외의 게임 업체들이 벌써 여러 VR 게임을 출시했다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미 다양한 VR 게임들이 게임 시장에 소개가 됐는데요. 이선미 아나운서, 영화 스타워즈 보신 적 있으시죠? 스타워즈의 주인공들은 광선검이라는 압도적인 무기로 적들을 제압하는데요. 체코의 한 게임업체가 VR기기를 활용한 리듬게임을 선보여서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백 번 듣는 것보다 한 번 보는 것이 낫다고 하죠. 화면으로 직접 한 번 보시죠.
[기자]
양손에 든 컨트롤러는 각각 파란색과 빨간색 광선검이 되는데요. 빨간색 큐브는 빨간색 광선검으로만 벨 수 있고 파란색 큐브는 파란색 광선검으로만 벨 수 있습니다. 큐브에는 저렇게 화살표가 있는데 정확한 방향으로 벨 경우 추가 점수를 얻을 수 있구요
[앵커]
이렇게 보는 것만으로도 신이난데 직접 플레이 해보면 정말 재밌을 것 같아요. 그런데 한국에서도 VR 게임 연구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고요?
[기자]
맞습니다. 스페셜포스 제작사로 유명한 드래곤플라이는 상암 DMC타워 사옥을 이달 초 매각했는데요. 드래곤플라이는 곧이어 매각 대금 435억원을 VR과 AR 사업에 투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드래곤플라이 관계자는 "PC 온라인 게임에서 성공한 이후 모바일 게임에선 흥행에 실패했다"며 "이제 4차 산업혁명 핵심 사업인 VR과 AR 게임에 승부를 걸겠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국내에서도 넷마블이 VR 게임 시장 진출을 선언하면서 새로운 게임을 출시했잖아요. 앞서 소개됐던 체코의 게임은 리듬게임이었는데 넷마블이 선보인 VR 게임은 어떤 종류의 게임인가요?
[기자]
국내 게임업계 1위 넷마블은 지난달 'VR 서비스 개발공급'을 사업 목적에 추가하면서 VR 시장 진출을 공식화했는데요. 넷마블은 지난 12일 VR과 AR 기술이 적용된 모바일 낚시게임 피싱스트라이크를 선보였습니다. 피싱스트라이크는 잡은 물고기를 VR 기기로 감상할 수 있고, 게임을 하다 스마트폰 카메라로 실제 공간을 비추면 화면에 잡은 물고기 이미지가 덧씌워져 나타나는 AR 기능도 즐길 수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VR 게임을 이용하려면 특정 기기가 필요하잖아요? VR 전용 기기는 개발 초기에 사용자들로 부터 여러 단점을 지적받았었는데요. VR 전용 기기들도 많은 부분이 개선됐다고요?
[기자]
VR 게임을 가능케 하는 주변 기기들도 진화를 거듭하고 있는데요. 그동안 머리에 쓰는 디스플레이는 유선으로 본체와 연결돼 있어 움직이는 데 제한이 있었고 화질도 좋지 않아서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대만의 HTC가 지난해 무선 형태의 VR 헤드셋을 공개하면서 자유롭게 움직이며 VR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는데요. 영국 시장조사기관 디지캐피털은 이러한 발전으로 3년 후 VR과 AR 시장 규모가 108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앵커]
게임업계들이 VR 게임 출시에 열을 올리는 이유는 내년 5G 상용화와 함께 VR 게임시장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인데요. 야외뿐만 아니라 PC용 게임처럼 집안에서도 VR게임을 이용할 수 있는 시대가 오기를 기대해보겠습니다.
Copyright ⓒ 디지틀조선일보 - 디지틀조선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