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잔트 파운데이션, 지속적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추진

  • 조선닷컴 뉴미디어경영센터

    입력 : 2018.05.23 17:48

    사진= 베잔트 파운데이션 제공


    베잔트 파운데이션(대표 스티브 테이)은 지속적인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세계적인 관심에 보답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싱가포르에서 설립된 스타트업 베잔트 파운데이션은 지난해 7월 부터 신흥시장의 모바일앱, 게임, 이커머스 산업을 공략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반의 분산형 결제/서비스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베잔트 토큰은 베잔트 블록체인 플랫폼에서 사용되는 암호 화폐다.


    콘텐츠 창작자, 인플루언서, 이커머스 판매자들은 이 플랫폼을 통해 타겟 고객들에게 빠르고 안전한 결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으며, 전 세계 파트너사들은 블록체인 관련 신규 서비스를 만드는데도 이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다.


    베잔트 파운데이션은 글로벌 디지털 콘텐츠와 인플루언서 분야의 결제, 수익창출 영역 혁신을 목표로 한다. 또한 은행 계좌가 없는 소비자를 포함, 더 많은 소비자들이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에 접근하고 결제할 수 있도록 콘텐츠 소비를 어렵게 하는 장벽을 제거할 전망이다.


    베잔트 파운데이션은 김대식 빗썸 전 대표가 CCO(Chief Cryptocurrency Officer)로 합류하고 직접 투자를 했다. 김대식 CCO를 비롯해 카카오 페이, 카카오 커머스 등을 개발한 전문 개발진과 NHN 엔터테인먼트, 이베이 등에서 경력을 쌓은 주요 인사들을 대거 영입하고 베잔트 블록체인 플랫폼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김대식 CCO를 비롯한 베잔트 파운데이션 주요 팀원들이 세계 최대 블록체인 컨퍼런스인 뉴욕 '콘센서스 2018'에 참여했다. 앞서 지난 3월 홍콩 로드쇼, 4월 도쿄 밋업에 이어 글로벌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이어가는 중이다.


    김대식 CCO는 빗썸의 창업주로, 빗썸을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로 성장시켰다. 작년 11월, 대표이사 자리를 내려놓고 베잔트 파운데이션의 CCO로 합류해 업계의 이목을 끌었다.


    그는 콘퍼런스 기간 중 외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의 대표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것은 물론 다양한 경력을 통해 실력을 입증한 개발팀과 함께 2018년 4분기에 베잔트 블록체인 메인넷 오픈을 목표로 열심히 달리고 있다"며 "하이퍼레저 패브릭 기술 기반의 자체 블록체인 개발을 위해 IBM, Linux Foundation과 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한 불신으로 물든 암호화폐 시장에 신뢰의 바람을 불어 넣겠다는 베잔트 파운데이션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한편, 세계적인 암포화폐 정보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베잔트 토큰(약칭 BZNT)이 이더리움 기반의 분산 거래소(Decentralized Exchange)인 아이덱스(IDEX)에 상장되었다.


    베잔트 파운데이션 관계자는 "프리세일 동안 적용했던 거래제한(Lock-up)을 5월 10일 해제했다"며 "이례적으로 빠른 시간에 분산 거래소에 상장되면서 베잔트 토큰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