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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기가지니 '박명수를 이겨라' 퀴즈게임 출시...P-TTS 상용화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8.05.23 10:18

KT가 AI 스피커에 딥러닝 기반 '개인화 음성합성 기술(이하 P-TTS)'을 상용화하고, 오는 25일 기가지니에 '박명수를 이겨라' 퀴즈 게임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상용화하는 P-TTS 기술은 딥러닝 기술을 이용해 며칠간 수집한 음성 데이터만으로 특정 인물의 목소리를 합성해 낼 수 있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단순히 문장을 발음하는 수준을 넘어 개인별 발화 패턴이나 억양까지 학습해 사람처럼 자연스럽게 말하는 것이 가능하다.

아울러 KT는 개인화 음성합성 기술 개발에 맞춰 박명수 목소리를 적용한 박명수를 이겨라 퀴즈 게임을 출시한다. 박명수를 이겨라는 기가지니에게 "지니야, 박명수를 이겨라"라고 말하면 박명수 목소리로 시사상식, 박명수 현실어록, 수도 맞추기, 19단 맞추기 등 매일 새로운 퀴즈를 풀 수 있는 게임이다. 매일 5문제를 풀 수 있으며 사용자가 문제를 모두 맞추면 박명수와의 퀴즈 대결에서 승리한다.

박명수를 이겨라는 매주 금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되며, 매일 5문제를 모두 맞춘 날의 합산일수, 출석횟수, 일주일 누적 정답 수를 합산해 이용자간 실시간 랭킹 기능을 제공한다. 상위 랭킹 이용자에게는 '매일 박명수와 퀴즈 풀면 주말엔 박명수가 영화 한편 쏜다' 등 매주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채희 KT AI사업단장(상무)은 "앞으로 기가지니의 목소리를 좋아하는 연예인의 음성으로 바꾸거나 기가지니에게 동화책을 읽어 달라고 명령하면 부모의 목소리로 책을 읽어주는 서비스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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