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05.17 16:20
- ▲ 압구정드림성형외과 송홍식 원장
중국발(發) 미세먼지 영향이 지속되고 있다. 일교차가 큰 환절기까지 이어지면서 면역체계도 깨지기 십상이다.
이런 환경요인은 피부노화에 많은 영향을 준다. 보통 20대 후반에서 30대로 가면서 얼굴살이 급격히 빠지는 등 피부노화가 시작되는데 좋지 않은 환경에 오래 노출이 되면 피부노화가 더 빨라지기도 한다.
탄력 있고 통통한 얼굴 살이 빠지면서 퀭하고 앙상한 얼굴이 되면 나이보다 늙어 보이거나 아파 보이는 인상을 줄 수도 있다.
이런 고민의 해결을 위해 흔히들 찾는 방법이 지방이식술이다. 자가지방이식술은 상대적으로 부작용이 적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인기를 끌었다. 나이가 들면서 얼굴지방이 빠지는 부분만 선별적으로 지방을 이식하는 방법도 활용되고 있다.
이중 미세지방이식술은 1990년대 지방이식의 선구자였던 콜먼 박사에 의해 개발되면서 본격적으로 시행됐다. 미국에서는 이 시술을 받은 환자가 1997년에 3만8259명, 2005년에는 9만9439명으로 2.6배 증가했다.
전문의들은 지방이식술이 생기를 잃은 피부에 탄력을 가져다 주는 적절한 대안이 되기도 하지만 꾸준한 운동과 피부관리를 병행하는 개인의 노력도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요즘처럼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외출을 삼가는 것도 한 방법이다.
이와 관련 압구정드림성형외과 송홍식 원장은 "지방이식술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로 생착률이 높은 시술방법이 등장하고 있는 점은 동안 피부를 원하는 이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면서, "미세먼지 등 피부관리를 어렵게 하는 환경적 요인들로 지방이식술에 대한 관심도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