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얼마 전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에 탑재돼있는 인공지능 AI 서비스를 이용하면 스타벅스 커피를 쉽게 주문하고 결제까지 할 수 있다는 소식 전해드렸었죠. 이번엔 세계 최대의 인터넷 기업 구글이 시각 서비스가 가능한 AI를 선보였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내용 뉴스룸에 나와 있는 주윤성 기자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구글이 시각서비스가 가능한 AI를 선보였다고요.
[기자]
네. 구글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개발자대회에서 LG전자와 샤오미 등의 주요 스마트폰에 인공지능 카메라 '구글 렌즈'를 탑재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세계 전역에 10억대 이상 판매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구글 렌즈를 제공해 시각 AI 시장을 장악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앵커]
구글이 인공지능 카메라인 ‘구글 렌즈’를 탑재했다고 하셨는데 이 구글 렌즈를 이용해서 어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나요?
[기자]
설명 전에 제가 질문 하나 드려도 될까요? 앵커님 혹시 길 잘 찾으세요? 저도 길을 잘 못 찾는 길치인데요. 구글이 이번에 선보인 서비스는 길을 못 찾는 분들에게 환영받을만한 서비스입니다. 구글 렌즈를 켜고 길을 비추면 AI가 어느 길로 가야할지 자동으로 알려주는 서비스가 큰 주목을 받았고요. 또 종이 문서를 비추면 자동으로 파일로 변환해 주는 서비스도 주목을 받았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그런데 구글뿐만 아니라 주요 IT기업들도 카메라를 이용한 인공지능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고요.
[기자]
네 맞습니다. 구글 외에도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같은 주요 IT기업들이 최근 들어 스마트폰과 고해상도 카메라를 이용한 시각 AI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는데요. 그동안 AI는 아마존 에코나 구글 홈 등 음성 인식 스피커 위주였지만 이제는 보는 AI로 스마트폰 인공지능 서비스가 발전하고 있습니다.
[앵커]
AI서비스 하면 삼성전자의 빅스비를 빼놓을 수가 없는데요. 삼성전자도 시각 AI서비스 개발이 활발할 것 같은데 우리나라 IT기업들의 시각 AI서비스는 어떤 게 있나요?
[기자]
네. 삼성전자는 지난 3월에 출시한 갤럭시S9에 시각 AI '빅스비 비전'을 탑재했습니다. 빅스비 비전은 카메라를 켜고 외국어로 되어있는 안내판을 비추면 한글로 번역해주고 사물과 건물 등을 비추면 전화번호같은 관련 정보를 알려주는데요. LG전자도 최근 공개한 스마트폰 G7에 AI 카메라와 Q렌즈라는 시각 AI 기능이 탑재됐습니다.
[앵커]
그동안 음성 인식 위주였던 AI서비스가 카메라를 이용해 시각적인 서비스로 확대하고 있군요. 그런데 글로벌 IT 기업들이 시각 AI에 집중하는 이유가 뭘까요?
[기자]
글로벌 IT 기업들이 시각 AI에 집중하는 이유는 음성 AI가 가진 언어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선데요. 아마존의 AI 비서인 알렉사는 미국에서 시장 점유율 70%를 차지하고 있지만, 비영어권 국가에서는 아직 점유율이 미미합니다. 반면 빅스비 비전이나 구글 렌즈 같은 시각 AI는 카메라에 자동 번역 기능도 있어서 언어 때문에 생기는 AI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습니다.
[앵커]
구글의 구글렌즈 외에도 마이크로소프트의 씽잉 AI는 앞을 보지 못하는 사람 대신 글도 읽어주고 주변 장애물도 안내해주는데요. 보는 AI의 발전으로 실생활의 편리함뿐만 하니라 몸이 불편한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도 있는 만큼 시각 AI가 더욱 발전하길 바라겠습니다. 지금까지 주윤성 기자와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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