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틀조선TV 유튜브 바로가기

SK C&C, 얼굴·객체 인식하는 '비전 AI' 베타 서비스 실시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8.05.14 11:05

SK C&C는 사람의 눈으로 보듯 얼굴과 객체를 완벽히 인식해내는 '비전 AI'의 베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비전 AI는 인공지능 앱을 개발할 산업별·업종별 고객 누구나 쉽게 사이트에 접속해 이용 가능한 프로그램 집합인 API 서비스로 '얼굴 인식 API'와 '객체 인식 API'로 구성됐다.

얼굴 인식 API는 특허로 등록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엔진 기반의 서비스로 딥러닝과 대용량 데이터 검색을 지원해 얼굴 인식 수에 제한이 없다. 얼굴 인식 API를 사용하면 백화점이나 마트에서 아이를 잃어버렸을 경우, 아이 사진 하나만으로도 CCTV 화면을 통해 아이의 현재 위치를 바로 찾아내고 이동 동선까지 확인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다.

또한 기업 보안이나 마케팅, 금융 서비스 측면에서도 활용도가 높다. 기업이나 주요 보안 시설물에서 사용 가능한 얼굴 인식 출입 관리는 물론 건물 내외의 CCTV 영상을 실시간 분석해 '침입자 감지 및 추적 체제'도 구현할 수 있다.

매장 관리 및 마케팅 측면에서도 얼굴 인식을 기반으로 매장 방문 고객 맞춤형 이벤트·프로모션, 고객 선호 메뉴 추천·주문·결제, 얼굴 인증을 통한 ATM 서비스 등이 가능해진다.

아울러 SK C&C는 비전 AI의 빠른 확산을 위해 객체 API를 활용해 사람·동물·가구·운송 수단 등 일상 생활에서 볼 수 있는 80여개의 객체 정보도 사전 등록해 놨다. 고객이 가진 제품 등 객체에 대한 추가 등록·학습도 언제든 가능하다.

이에 따라 고객들은 계산대에서의 상품 자동 인식 및 셀프 결제 서비스, 상품 진열 선반의 상품 수량 변동 감지 및 자동 발주 서비스, 차량 혼잡도 분석을 통한 차량 대기 현황 제공 서비스 등 다양한 생활 속 AI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진다.

이외에도 드론 촬영 영상을 통한 시설 점검, 자동차·선박 수량 감지, 도로의 파손 상태 자동 관리 등의 공공·제조·건설 등 다양한 전문 분야 서비스에서도 활용 가능하며, 폐수 내의 세균 종류 파악·개체 수 관리 등 국민 건강과 밀접한 분야에도 적용해 볼 수 있다.

김중수 SK C&C Solution Lab장은 "간단한 API와 자세한 설명을 통해 초급 개발자들도 딥러닝 영상 분석 앱을 손쉽게 만들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융·복합 기술과 인공지능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DT의 성공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비전 AI는 2개월의 베타 서비스 기간 동안 에이브릴 포털 내 서비스 메뉴에서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최신기사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

          산업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