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가 미국 시애틀에서 '빌드 2018 개발자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MS는 전 세계 개발자들이 애저와 마이크로소프트 365를 이용해 모든 플랫폼에서 인공지능 도구를 개발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대거 공개했다.

아울러 MS는 'AI 접근성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장애를 겪고 있는 전 세계 10억 명이 넘는 사람들이 세상과 소통하고 함께할 수 있도록 AI 기술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향후 5년간 270억원을 투자해 관련 기술 및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클라우드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다.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는 "세상은 이미 하나의 거대한 컴퓨터가 되어가고 있다"며 "이제는 이 컴퓨터가 무엇을 할 수 있는 지를 물을 것이 아니라 무엇을 해야 하는 지 물어야 할 때"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