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틀조선TV 유튜브 바로가기

한국 스마트폰 '불안한 1위’

주윤성 기자 ㅣ mayzrang@gmail.com
등록 2018.05.04 18:47 / 수정 2018.05.04 18:49

[앵커]
올해 1분기 7천820만대를 출하해 점유율 22.6%를 기록한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애플에 내줬던 점유율 1위를 되찾았습니다. 하지만 올해 삼성의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보다도 떨어질 것이란 전망인데요. 자세한 내용 뉴스룸에 나와 있는 주윤성 기자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네 우선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점유율 1위를 되찾았단 좋은 소식이 있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에만 7820만 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했는데요. 판매량 기준으로 5220만 대를 판매한 애플, 3930만 대를 판매한 화웨이를 앞지르고 세계 1위를 차지했습니다. 시장점유율은 0.1%포인트 줄었지만 전체 시장이 줄어든 반면 판매량에서 선방을 하면서 점유율 22.6%로 1위를 되찾게 됐습니다.

[앵커]
네. 삼성전자가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 1위라는 자리를 되찾았다는 좋은 소식인데요. 하지만 올해 삼성전자가 언제까지 1위를 지킬 수 있을지 장담하기는 힘들다고요


[기자]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는 "올해 삼성전자 스마트폰 점유율은 20% 밑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는데요. 실제로 애플과 화웨이의 판매량이 작년보다 3%, 14%씩 늘어나며 성장세를 이어갔지만 삼성전자는 판매량이 2% 줄어들었습니다. 삼성전자의 판매량이 줄어든 사이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의 합산 점유율은 30%를 넘어섰고요.


[앵커]
그렇지만 삼성전자는 올 1분기 스마트폰 사업에서 영업이익이 당초 예상보다 높은 3조7700억 원을 기록하지 않았습니까? 긍정적인 전망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은데요.


[기자]
삼성전자가 예상보다 큰 영업이익을 거둔 것은 맞지만 일종의 착시가 있는데요. 갤럭시S9 출시를 작년보다 한 달정도 빠른 3월로 앞당기면서 원래 2분기에 반영돼야 할 실적이 먼저 반영된 겁니다. 게다가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시장점유율이 0.8%로 낮아지고 인도에서는 샤오미에 뒤져서 2위로 밀려나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앵커]
삼성전자는 지난 10년간 애플 아이폰의 유일한 대항마로 인정받아왔는데 삼성전자의 시장점유율이 낮아지고 있는 현상의 원인이 무엇일까요?


[기자]
네 실제로 세계 각국의 통신업체들은 애플을 견제할 제품으로 삼성 스마트폰을 꼽았습니다. 하지만 중국 기업들의 추격으로 삼성의 위상이 흔들리고 있는데요. 화웨이는 세계 최초의 인공지능 스마트폰을 내놓은 데 이어 카메라 렌즈를 3개나 장착한 스마트폰도 출시했습니다. 또 지난해엔 매출액의 14.9%에 해당하는 15조2000억 원을 연구개발에 쏟아 부으면서 삼성전자를 바짝 쫓고 있습니다.


[앵커]
네 이런 상황에 설상가상으로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이 차츰 줄어들고 있는 추세라고요.

 
[기자]
네. 맞습니다. 올해 1분기 스마트폰 전체 판매량은 3억4540만 대로 작년 1분기보다 2% 감소했습니다. 스마트폰 전체 판매량이 작년 4분기에 이어 2분기동안 연속으로 하락한 겁니다. 스마트폰 성능이 상향평준화되면서 제품 교체 주기가 길어졌고, 새로운 혁신이 사라지면서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은 거라고 볼 수 있죠.


[앵커]
네 지금까지 주윤성 기자와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고맙습니다.

최신기사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

          산업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