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 상반기 2000억원 규모의 ‘코스닥 스케일업 펀드’가 출범합니다. 하반기에는 1000억원이 추가돼 총 3000억원 규모로 운용될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자세한 내용 뉴스룸에 나와 있는 이승재 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
이승재 기자, 코스닥 스케일업 펀드가 뭔지 시청자들에게 설명 부탁드립니다.
[기자]
코스닥 스케일업 펀드는 코스닥 활성화 대책의 일환으로 운용되는 펀드입니다. 여기서 ‘스케일업’이란 ‘성장시킨다’는 말인데요. 코스닥 상장사 중 자금 조달이 어려운 혁신 기술기업과 저평가 기업을 발굴해 성장을 위한 신규 자금을 지원하는 펀드입니다. 그래서 구주거래가 아니라 코스닥기업의 신규 자금 조달에 투자합니다.
[앵커]
코스닥에 상장은 됐지만 자금 조달이 어려운 기업들의 혁신을 돕기 위해 조성된 펀드라는 얘기군요. 이 자금들은 어디서 오는 건가요?
[기자]
증권유관기관들이 펀드 조성을 위해 자금을 출자했는데요. 330억원을 내놓은 거래소를 비롯해 증권금융은 300억원, 예탁원이 200억원, 금융투자협회가 100억원, 코스콤이 70억원을 출자했습니다. 여기에 운용을 맡은 한국성장금융도 500억원을 투입해 총 1500억원이 조성됐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상반기 최소 1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2개 조성할 예정인데요. 이달 말까지 운용사들의 제안서를 받아 6월 말 2곳을 선정할 계획이고, 선정된 운용사는 4개월 안에 펀드를 결성하게 됩니다.
[앵커]
정말 많은 기관들에서 코스닥 활성화를 위해 자금을 내놓았는데요. 주요 투자대상은 어떻게 됩니까?
[기자]
아까 말씀드린 대로 이번 펀드는 코스닥 기업의 성장 자금을 원활하게 공급하고 우수한 혁신기업이 코스닥 시장에 지속적으로 진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게 목적입니다.
따라서 기술성장기업 특례나 이익 미실현 기업 상장 요건을 통해 코스닥에 입성한 기업이 주요 투자대상이고요. 또 주가수익비율과 주가순자산비율이 최근 1년 기준 산업평균 이하인 저평가 기업 등이 투자 대상으로 선정됩니다.
[앵커]
이렇게 투자를 받는 기업들은 자금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나요?
[기자]
지원을 받은 코스닥기업은 투자금을 공장 증설, 신규사업 계획, 해외진출, 인수·합병, 외부기술도입 등 기업 성장을 위해 사용할 수 있고요. 다만 차입금 상환용으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앵커]
네, 자금이 시급한 기업들 입장에서는 가뭄의 단비 같은 펀드일 것 같은데요. 이렇게 저평가 기업이나 혁신 기업에 투자를 하면 어떤 장점이 있습니까?
[기자]
업계에서는 이런 저평가 기업이나 혁신 기업에 대한 투자가 기업의 본질가치를 높일 것이라 분석하고 있고요. 또 코스닥 시장 활성화와 기관투자자 참여 확대를 이끌어내 재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투자 생태계를 만들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앵커]
네, 마지막으로 이번 펀드 조성을 통해 수혜를 받게 되는 주식 종목은 어떤 게 있을까요?
[기자]
수혜가 예상되는 종목은 라온시큐어와 케이맥, 현대통신, 고려제약, 한일네트웍스, 제닉, 가비아, KB오토시스, 해성옵틱스, 에스피지, SM C&C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앵커]
네, 좋은 정보 잘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이승재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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