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3일 서울 용산역 컨벤션홀에서 전략 스마트폰 'LG G7 ThinQ' 공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LG전자는 고객들의 실제 스마트폰 사용 패턴을 고려해 일상에서 가장 많이 쓰는 스마트폰의 기능을 대폭 향상시켰다. 이에 따라 오디오, 배터리, 카메라, 디스플레이 등 주로 사용하는 스마트폰의 핵심기능에 혁신적 기술들을 탑재했다.

우선 디스플레이는 슈퍼 브라이트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어디서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성능을 향상시켰으며, 오디오는 스마트폰 자체가 스피커의 울림통 역할을 하는 신기술 붐박스 스피커를 탑재해 기존 스마트폰 대비 2배 이상 풍부해진 중저음을 실현했다.

배터리도 디스플레이 소비전력을 G6 대비 30% 낮추고 LG전자가 개발한 저전력 알고리즘을 적용해 사용시간을 확보했고, 카메라는 AI 카메라를 탑재해 피사체와 촬영환경을 스스로 인식하고 최적의 화질로 추천해주는 모드가 기존 8개에서 19개로 늘어났다.

아울러 구글 어시스턴트와 Q보이스를 최대 5미터 밖에서도 실행할 수 있는 원거리 음성인식 기능을 탑재했으며 복잡한 등록 절차 없이 AI가 제어 가능한 LG 스마트 가전을 자동으로 연결해주는 Q링크도 탑재됐다.

또한 LG전자는 지난 3월 신속한 OS 업그레이드와 체계적인 스마트폰 고객 케어를 담당하는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센터'를 개소하고, 공감형 AI 등 프리미엄 신제품의 새로운 기능을 기존 제품과 중저가 제품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하는 등 차별화된 고객 케어 방안을 계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다.

황정환 LG전자 MC사업본부장은 "LG G7 ThinQ는 고객과 소통하고 공감하면서 자주 쓰는 핵심 기능을 더 쉽고 편리하게 쓸 수 있도록 향상시킨 제품"이라며 "LG 스마트폰은 한 번 구매하면 믿고 오래 쓸 수 있다는 고객의 신뢰를 쌓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