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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아이디 도용 방지를 위한 '2단계 인증' 도입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8.05.03 09:02

네이버는 간편하면서도 안전하게 아이디를 보호할 수 있는 '2단계 인증' 보안 기능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2단계 인증은 먼저 아이디·비밀번호를 입력한 뒤 이용자가 미리 설정한 스마트폰 등 기기로 전송된 인증 알림을 확인하고 승인해야 로그인이 완료되는 기능이다.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도둑맞았다고 하더라도 해당 사용자의 기기에서 2차 인증 절차를 거쳐야 로그인할 수 있어 도용 피해를 막을 수 있다.

네이버는 이미 은행 거래 등에 주로 쓰이는 일회용 비밀번호 생성기를 통한 보안 로그인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로그인을 할 때마다 OTP 번호를 확인하고 숫자를 직접 입력해야 하는 번거로움에 이용율이 저조해지면서 간편하게 터치 한 번으로 안전한 로그인을 할 수 있는 기능을 새로 내놓았다.

네이버 관계자는 "문자메시지가 아닌 앱 푸시 알림으로 OTP 로그인 서비스를 하는 업체는 구글과 네이버 정도"라며 "이번 기능 출시로 아이디 도용 피해를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는 이번 보안 기능에 많은 이용을 유도하고자 내달 31일까지 2단계 인증을 설정·유지하는 사용자 200명을 추첨해 네이버페이 포인트 3만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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