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관리 기술발전을 위한 전문가 초정 세미나 개최

  • 조선닷컴 뉴미디어경영센터

    입력 : 2018.04.20 18:00

    '물관리 기술발전 전문가 초정 세미나'에 참석한 국회의원 윤재옥 의원(왼쪽부터 5번째)을 비롯하여 각계 대표 및 전문가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회의원 윤재옥 의원이 주최하고, 한국물환경학회와 대한상하수도학회가 공동주관하는 물관리 기술발전을 위한 전문가 초청 세미나가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지난 19일 개최됐다.


    우리나라는 2016년 관계부처 합동으로 물산업육성전략을 발표했다. 같은해 국가 물산업 클러스터를 착공하여 물의 질적 향상을 위한 기술제고기반을 구축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체계는 부재한 실정이다.


    윤재옥(대표 발의)·추경호·곽상도·정태옥·조원진·정종섭·주호영·곽대훈·김상훈·김정재 의원은 이러한 문제점을 인식하고 「물관리 기술개발 촉진 및 물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을 지난 1월 발의했다.


    동 법안은 물 관리 기술의 체계적인 육성과 발전 기반을 조성하여 물산업과 연관 산업의 융합 및 건전한 발전에 기여하고 양질의 대국민 물 복지 제공 및 지속가능한 물 순환 체계 구축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본 법의 입법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 및 구체적 논의를 위해 전문가 초청 발표 및 자유토론으로 진행됐다.


    이날 발표는 고려대학교 윤주환 교수의 한국의 물산업 현황 및 정부의 물산업 육성 전략에 대한 경과 발표와 물산업클러스터협의회를 대표하여 최인종 협의회회장이 국가 물산업 클러스터의 추진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또한, 주관기관인 한국물환경학회와 대한상하수도학회는 본 법의 입법취지에 공감하고, 입법의 시급성 및 필요성에 대해 양 학회 공동 성명서를 발표하고, 이를 주요 정당에 제출할 예정이다.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우리나라 물산업 육성을 위한 입법이 몇 차례 추진되었으나 매번 무산되었다"며 "이번만큼은 물관리기술법의 조속한 입법추진을 통해 국내 물산업 육성 및 이를 통한 국가 기술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 등의 경제활성화에 기여하고 나아가 국민 물 복지 실현에 한걸음 다가가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