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자산운용 코스닥벤처펀드, 3일만에 설정액 1천억 돌파

    입력 : 2018.04.12 15:57

    사진= KTB자산운용 제공


    KTB자산운용은 12일 'KTB코스닥벤처증권투자신탁' 공모형 펀드가 판매 3일만에 설정액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9일 공모펀드 중 가장 늦게 시장에 출시된 이 상품은 12일 기준 설정액 1025억을 기록했다. 늦은 출시에도 불구하고 코스닥벤처 공모펀드 판매액 1000억원을 달성한 곳은 KTB자산운용이 유일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현재 시장 전체 코스닥벤처공모펀드 설정액은 1254억으로 KTB자산운용 펀드가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판매액도 매일 300억원 대를 기록하고 있다.


    김태우 KTB자산운용 대표

    김태우 대표는 "벤처기업 관련 발행시장, 공모주 시장, 코스닥 중소형 주 등 코스닥벤처펀드가 요구하는 세가지 부문에서 KTB자산운용이 업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보유한 것이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KTB자산운용은 전환사채, 신주인수권부사채 중심으로 운용되는 메자닌 펀드를 2005년 업계 최초로 출시해 총 4017억원(누적 기준) 규모의 운용경험을 갖췄다. 또 같은 금융그룹내 벤처캐피털 회사인 KTB네트워크와 함께 비상장 벤처기업 신주, 전환우선주등을 공동 소싱할 수 있는 것도 타사와 차별화된 강점으로 꼽힌다.


    기존 기업공개(IPO) 중심으로 운용하는 KTB자산운용의 공모주하이일드펀드와 중소형주펀드는 각각 최근 1년 수익률이 18%, 38%를 기록하며 업계 최상위권을 기록 중이다.


    김 대표는 "개인투자자 중심의 공모펀드가 활성화돼야 정부에서 제도를 도입한 취지와 맞다"며 "공모주 우선배정 혜택이 있는 공모주 하이일드 펀드를 업계 최대 규모로 운용하고 있는만큼 코스닥 벤처 펀드도 업계 최대규모로 키우고 좋은 성과를 시현해 당사 펀드에 가입한 투자자들에게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