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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 등 간접 운용자산 1842조원…'사상 최대'

등록 2018.04.11 10:41

[앵커]
지난해 국내 자본시장의 간접운용자산 규모가 1842조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 소식을 뉴스룸에 나와 있는 이승재 기자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리포트]
안녕하세요.


[앵커]
간접운용자산 규모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하는데 우선 간접운용자산이 뭔지 간단히 설명해주시고 또 어느 정도로 성장한 건지 말씀해주시죠.


[리포트]
우선 간접운용자산이란 펀드나 신탁, 그리고 투자일임처럼 기관에 자산을 맡기는 형식으로 투자하는 금융상품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지난 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간접운용자산이 2016년 1728조원에서 지난해 1842조원으로 114조원 증가했습니다.
2017년 우리나라 GDP가 1530조 정도니까, GDP보다 많은 거죠. 쉽게 말해 국민 1인당 3580만원을 투자한 규모라고 보시면 됩니다.


[앵커]
국민 1인당 3600만 원 정도 투자하고 있다니, 생각보다 많은 액수인데요, 자산 종류별로는 어떻게 투자가 이뤄졌나요?


[리포트]
자산종류별로는 신탁이 775조원으로 가장 많았는데요. 전체, 약 42% 정도를 차지학 있습니다. 그리고 투자일임과 펀드가 각각 570조, 497조로 뒤를 이었습니다.

증가폭 역시 신탁이 8% 증가하며 가장 컸지만 펀드가 6%·투자일임이 5%로, 규모에 비해 펀드의 증가폭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펀드나 신탁도 세부적으로 따지면 종류가 많잖아요? 조금 더 자세히 들여다보죠.


[리포트]
펀드의 경우 부동산펀드가 30%, 특별자산펀드가 18%, 주식형펀드가 6%로 크게 증가했는데요. 반면 채권형펀드와 머니마켓펀드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탁은 은행이 377조원으로 가장 많았고. 그 뒤로 증권사가 202조, 부동산 신탁이 179조, 보험이 17조 순이었습니다.


[앵커]
이에 대한 금감원의 평가는 어떤가요?


[리포트]
금감원은 "공모펀드가 부진한 가운데 사모펀드와 투자일임, 그리고 신탁자산의 성장세가 자산운용산업의 양적성장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는데요.

"해외투자펀드 규모가 증가하고 투자대상도 부동산이나 특별자산으로 다변화하는 등 질적으로도 상당히 내실화 됐다"는 평가를 내놨습니다.


[앵커]
평가가 꽤 긍정적인데요. 혹시 반대로 금융시장에 끼칠 악영향은 없을까요?


[리포트]
네, 몇 가지 우려되는 점이 있습니다.
우선 앞으로 금리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되면서 펀드보유 채권가치가 하락하고 채권형펀드와 머니마켓펀드의 환매가 증가할 우려가 있다고 금감원은 보고 있습니다.
여기에 금리가 올라가면 자금조달 비용도 같이 올라가서 수익성이 낮은 투자는 손실이 발생하고 자산가격이 하락할 우려도 있습니다.
또 환율 변동에 따른 리스크도 있는데요. 해외투자자산은 해당국가의 통화로 거래되기 때문에 매각시점에 환리스크에 노출될 수 있고 환헤지를 하더라도 펀드 설정기간과 헤지거래의 만기가 다른 경우엔 환차손이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이 있습니다.


[앵커]
금리 상승과 환율 변동에 따른 리스크가 있을 수 있다는 설명인데요. 금감원은 대책을 갖고 있겠죠?

금감원은 이를 대비해 최근 수탁고가 급증하고 있는 대체투자펀드의 자금동향과 운용실태, 그리고 리스크요인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또 금리 상승이 머니마켓펀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스트레스테스트를 실시하겠다고 했구요. 자산운용사 수탁고 추이와 특정지역이나 자산으로의 쏠림현상에 대해서는 모니터링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했습니다.


[앵커]
네, 자산운용산업이 양적으로나 질적으로나 많이 발전했다고는 해도 앞으로 있을 잠재적인 위험 요소들에 잘 대비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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