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내에서 연간 자동차 50만대를 생산하겠다고 발표했던 제너럴모터스가 내년 생산량을 13만대 감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주윤성 기자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안녕하세요/ 한국흐이 내년 자동차 생산량을 줄인다고요. 50만대 생산목푤르 발표한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갑작스럽네요.
[리포트]
네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국GM이 인천시와 경상남도에 제출한 외국인투자지역 지정 신청서에 2019년부터 3년간 국내 생산대수를 줄인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그러면 내년 생산량은 13만대 줄이면 37만대인데 그러면 2021년까지 자동차 생산목표량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 아닌가요?
[리포트]
2020년과 2021년 생산대수는 각각 연간 44만대 수준으로 결정했는데요. 다만 내년도 생산대수가 감소해도 3년 후 생산량이 다시 50만대로 회복된다면 2017년 까지 475만대를 생산할 수 있다는 게 한국GM의 생각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앵커]
두 달 전 베리 앵글 GM 총괄사장이 한국GM의 국내 생산량을 50만대 수준으로 유지하겠다고 약속했는데 결국 약속을 못 지키게 된 셈이군요. 생산량 50만대 유지의 실패 원인이 무엇이었을까요?
[리포트]
결정적인 원인은 우선 GM이 유럽시장에서 철수하면서 한국GM의 수출물량이 크게 줄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GM은 2013년 쉐보레 브랜드를 유럽에서 철수했고 작년에는 오펠과 복스홀 등 남은 유럽 자회사를 푸조시트로엥에 매각했습니다. 한국GM 관계자는 “유럽시장 철수로 한국에서 생산되는 차량의 수출물량이 크게 줄어든 것은 맞지만, 구체적인 감축 규모는 확인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만약 3년간 한국GM의 생산 감축이 확정된다면 군산공장 폐쇄 이후에 남은 근로자들이 추가로 구조조정을 받을 가능성도 있겠군요.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현재 추가적인 구조조정은 배제하기 어려운 상황이고요. 일단 내년 생산량이 37만대로 줄어들게 되면 2교대 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현행 생산체제가 1교대로 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렇다면 약속을 지키지 못하게 된 베리 앵글 사장의 설명이 있어야 할 것 같은데요. 입장이 나온게 있나요?
[리포트]
네. 베리 앵글 사장은 이번 주 한국에 방문해 정부와 산업은행, 노조 관계자 등을 면담하고 노사 갈등의 해결을 촉구할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네. 군산공장 폐쇄와 임금단체협상 등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한국GM 노사가 '2018년도 임금 및 단체협상'을 위해 내일 다시 만납니다.
부도 가능성까지 언급되며 고비를 맞은 한국GM이 이번 임단협 교섭을 발판으로 정상화 궤도에 올라설지 주목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지금까지 주윤성 기자와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Copyright ⓒ 디지틀조선일보 - 디지틀조선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