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한국인의 평균수명은 80세를 넘는다고 하죠? 노년이라는 계절이 길어지면서 건강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미국의 한 연구팀에서 뼈 건강을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발표했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 주윤성 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네 이번에 발표된 연구에 대해서 설명 부탁 드리겠습니다.
[리포트]
100세 시대가 다가오면서 건강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특히 뼈 건강에 신경 쓰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는 정보입니다. 미국 노인 건강 서비스센터인 히브리 시니어라이프 산하 노화연구소에서 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는데요. 우유, 치즈 그리고 요구르트 같은 유제품을 많이 섭취하면 뼈 건강을 개선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앵커]
사실 우유나 치즈에는 칼슘이 많아서 뼈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다들 알고 있는 상식이잖아요? 이번 연구가 기존의 연구와 구별되는 특별한 결과가 있나요?
[리포트]
네 연구팀은 프래밍검 심장연구에 참가한 평균연령 50세로 이뤄진 남성 1천522명과 평균연령 55세로 이뤄진 여성 1천104명을 대상으로 유제품 섭취에 관한 설문조사와 정량적 전산화단층촬영에 의한 뼈 영상 자료를 분석했는데요. 연구소의 영양프로그램실장 시바니 사니 박사는 유제품을 많이 먹는 남성은 뼈의 미네랄 밀도가 높고 척추의 힘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연구팀의 발표는 유제품을 많이 먹는 남성과 그렇지 않은 남성간의 차이를 주목 한 것 같은데요. 연구에 참가했던 여성보다 남성에게 유제품 섭취와 건강과의 관련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난 건가요?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특히 50세 이상 남성이 이러한 효과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이러한 연관성이 여성에게는 나타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러한 차이는 연구에 참가한 여성들의 칼슘 섭취량이 연구에 참가한 남성들과 달리 충분했기 때문일 것으로 연구팀은 추측하고 있습니다.
[앵커]
우리나라 달리 우유와 치즈 같은 유제품을 많이 먹는 미국인들은 칼슘섭취가 충분할 줄 알았는데 꼭 그렇지만은 않군요. 그럼 우리나라 국민들의 칼슘 섭취량도 충분하지 않을 수도 있겠네요?
[리포트]
네 맞습니다. 칼슘의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한국인의 칼슘 섭취량은 상당히 부족하다고 하는데요.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2016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국내 인구 중 62.4%가 하루 칼슘권장량을 충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앵커]
네 아무래도 식습관 차이로 유제품 섭취가 적은 우리 한국인도 칼슘 섭취가 부족할 수 밖에 없을 텐데요. 유제품 섭취 말고 또 어떤 방법이 칼슘 섭취에 효과적일까요?
[리포트]
네 우선 뼈 건강에 좋은 음식을 챙기는 것도 좋겠지만 칼슘은 원래 체내 흡수율이 30% 정도로 낮은 편인데다가 식품을 통해 섭취되는 칼슘은 그 양이 제한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전문가에 따르면 유제품 섭취로도 부족한 칼슘을 효율적으로 보충하기 위해서는 유제품 섭취와 더불어 칼슘 영양제까지 챙기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앵커]
그렇군요. 뼈 건강에 신경을 안 쓰다 보면 뚜렷한 증상이 없어서 방치하다 낭패를 겪는 골다공증 같은 질환을 겪을 수도 있으니까요. 오늘부터 기상 후 우유 한 잔이나 식사 후 치즈나 요구르트 같은 유제품 섭취에 신경 쓰시는 것도 뼈 건강 관리를 위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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