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04.06 16:50
- ▲ 사진= 경기도 의왕시 제공
지난 4일 경기도 의왕시에서 시작된 '2018 대한민국 에너지 체험전(Korea Energy Festival 2018)'의 인기가 3일째인 6일(금)에도 여전히 뜨겁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은 에너지 체험전은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가 주최하고 한국전력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지역난방공사 등 산업부 산하 에너지 공기관과 경기도 의왕시가 함께 참여한다.
"체험보다 더 좋은 에너지 교육은 없습니다"란 슬로건으로 진행되고 있는 에너지 체험전은 에너지 관련 교육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하고 전국 주요 도시 3곳(대구광역시·경남 김해시·경기 의왕시)을 순회하며 에너지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국내 최대 규모의 '대(對)국민 에너지 바로 알리기'에 목적을 둔 체험 행사의 일환이다.
공기관에서 준비한 전력관, 천연가스관, 원자력관, 지역난방관 등을 비롯해 신재생에너지를 테마로한 주제관, 경기도 의왕시 지역 특성을 살린 지자체관, 119 이동안전체험버스, 찾아가는 3D신재생에너지버스 등 일상생활 속 안전 관련 홍보 부스도 다양하게 마련돼 체험의 기회를 만끽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아울러 개최지 의왕시는 이번 체험전에 자체 홍보 부스를 마련, 신재생에너지 지원사업과 미세먼지 저감사업 등 친환경 사업에 대한 홍보 및 동참을 위해 자체 홍보관과 포토존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의왕시 김성제 시장은 체험전을 유치하게 된 배경에 대해 "최근 들어 초미세먼지 등 환경문제가 큰 이슈로 떠오르면서 저탄소·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도 높아지고 있다"면서 "대한민국 에너지 체험전은 미래 주역이 될 청소년과 시민들에게 에너지 자원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환경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라 판단하여 이번 행사를 유치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김 시장은 "이번 체험전에는 에너지 및 환경과 관련한 다양한 전시물과 체험부스가 마련돼 있어 많은 학생과 시민들이 여러 체험을 통해 에너지의 소중함을 깨닫고 환경에 대한 관심을 제고시키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한편, 의왕시 에너지 체험전은 7일(토)까지 열리며, 관람 시간은 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