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AR 영상통화를 즐길 수 있는 '콜라'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콜라는 전화를 건다는 의미의 'call'과 증강현실을 의미하는 'AR'의 합성어로, 이용자는 영상통화를 하면서 AR 기술이 적용된 35가지의 꾸밈 기능을 적용할 수 있다.

또한 상대방 얼굴이 화면 전체에 나오고 본인의 얼굴은 상단에 작게 나타나는 기존의 통화 방식 외에 다양한 통화화면 배치 기능을 선보인다. 이에 따라 이용자는 상대방 얼굴이 나타나는 화면과 본인의 얼굴이 나타나는 화면을 반반씩 나눌 수 있으며 배치도 상하, 좌우, 사선으로 선택할 수 있다.

통화 중 화면 하단의 원형 버튼을 터치하면 저장이 가능하며, 짧게 터치하면 사진으로, 길게 터치하면 Gif로 저장된다. 저장한 파일은 앱 내 기능을 통해 소셜미디어로 바로 공유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T전화' 앱을 통해 모든 통신사의 고객이 이용 가능하다. 기존 T전화 이용자는 앱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T전화를 이용하지 않는 고객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 혹은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이용자 간 영상통화가 지원되며, 콜라 이용 시 기존 영상통화 제공량이 차감되는 대신 데이터가 소진된다.

한편, SK텔레콤은 콜라 출시를 기념해 당사 이용자는 9월 30일까지 데이터 소진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온라인 이벤트도 오는 5일부터 13일까지 진행한다. T전화 내 배너를 통해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 후 '영상통화 걸기' 버튼을 누르면 즉석에서 당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