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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배터리 성능 상태 보여주는 'iOS 11.3 버전' 배포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8.03.30 11:29

애플이 아이폰 배터리 성능 상태를 표시하고, 헬스 앱을 한 곳에서 관리하는 기능이 포함된 iOS 11.3 버전을 30일 배포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현재 배터리 성능 상태를 보여주고, 노후 배터리 교체 시기도 알려준다. 사용자가 원하지 않는다면 비활성화할 수도 있다. 또한 iOS 11.3 버전에는 사자·용·해골·곰 등 4가지 새로운 애니모티콘을 추가했다. 증강현실 플랫폼 AR 키트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AR 키트 1.5'도 탑재했다.

아울러 사용자 건강 기록을 앱에서 모아 볼 수 있는 '헬스 앱' 기능, 기업과 고객지원 채팅을 할 수 있는 '비즈니스 채팅' 기능도 추가됐다.

한편, iOS 11.3은 아이폰5s와 아이패드 미니2, 아이패드 에어, 아이팟터치 6세대 이후 기기에서 작동한다. 설치 파일 용량은 아이폰X 기준 약 770MB이며, 와이파이를 통한 무선 업데이트와 PC·맥에 케이블을 꽂은 다음 아이튠즈를 이용하는 유선 업데이트로 설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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