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사회공헌대상] 심사평

  • 심사위원장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이봉주 교수

    입력 : 2018.03.29 04:30

    [2018 사회공헌대상] 심사평

    심사위원장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이봉주 교수

    [2018 사회공헌대상] 심사평

    디지틀조선일보의 '사회공헌대상'은 우리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전략적 사회공헌 사업의 모범을 보이고 있는 기업(기관)들을 선정하여 시상함으로써 다양한 주체의 사회공헌 활동을 증진시키는 것으로 목적으로 하고 있다. 올해도 동반성장, 사회복지, 일자리창출, 소외계층지원, 공유가치창출, 학술교육, 다자녀가정지원, 자원봉사 등의 다양한 영역에서 사회공헌의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기관들이 엄밀한 심사과정을 통해 선정됐다.

    한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은 정부와 시장, 그리고 시민사회가 같이 참여할 때 가능하다. 특히 최근에는 기업시민으로서의 책임을 다하는 기업의 역할이 공유가치창출의 개념으로 강조되고 있다. 종래의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는 개념이 자선활동 차원에서 선행을 베푸는 가치와 활동 수준에 머물었다면, 공유가치창출은 사회경제적 가치의 추구를 지향한다. 공유가치창출의 개념은 기업의 보다 능동적인 역할을 통해 기업과 공동체 모두를 위한 공통의 가치창출을 강조한다.

    이제 우리사회에서도 경제적 가치의 문제만이 아니라 사회적 가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사회발전의 목표로 공공의 이익과 그를 통한 공동체의 발전이 중시되고 있는 것이다. 지속가능한 사회발전은 경제적 효율성이라는 하나의 방법만으로 달성될 수 없다. 사회·경제·환경·문화 등의 다양한 영역에서 공공의 이익과 공동체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가치가 중심이 되는 사회가 지속가능한 사회다.

    디지틀조선일보의 '사회공헌대상'은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 가는 주체들을 발굴해 소개하고 있다. 올해로 7회째가 되는 '2018 사회공헌대상'은 조선미디어그룹 데이터베이스(D/B)를 통한 사전 조사에서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적인 696개 기업(기관)을 후보군으로 선정하였다. 심사과정에서는 사회적 가치 창출이라는 사회공헌의 궁극적인 목표를 얼마나 달성하고 있는가를 중요한 기준으로 삼았다.

    심사위원회는 CEO의 사회공헌에 대한 관심과 참여, 사회공헌 전략, 사회공헌 활동 프로그램 및 실행, 사회공헌 활동의 정량 정성적 성과 등의 기준에 의한 엄정한 공적서 심사를 통하여 20개 수상기업(기관)을 최종 선정하였다. 수상한 20개 기업(기관)의 전략적인 사회공헌 및 공유가치창출 활동은 사회적 가치의 생산을 통해 우리 사회가 공동체로 함께 성장하는데 큰 기여를 하는 밑바탕이 될 것이다.

    2018 사회공헌대상 수상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