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사회공헌대상/한국도로공사] 국민 공감형 사회공헌 활동으로 만드는 '사람 중심의 길'

    입력 : 2018.03.29 04:30

    [2018 사회공헌대상] 한국도로공사

    ▲ 사진= 한국도로공사 제공

    [2018 사회공헌대상] 한국도로공사

    올해로 창사 49년을 맞는 한국도로공사(사장 이강래)가 장학사업, 미래인재 양성, 생명나눔, 지역상생 등을 통해 길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는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하게 실천해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 이강래 사장 취임 이후 '사람 중심의 스마트 고속도로'라는 비전을 선포한 도로공사는 '사회적 가치와 공공성 강화'를 첫 번째 경영방침으로 내걸고, 기존 사회공헌활동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다 함께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데 힘쓰고 있다.

    고속도로 교통사고 유자녀를 위한 장학사업은 도로공사만의 대표적 사회공헌활동이다. 도로공사는 자체 출연한 (재)고속도로장학재단을 통해 지난해까지 고속도로 교통사고 유자녀 5천374명에게 74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한 데 이어, 지난해부터는 지원 대상을 고등학생, 대학생에서 초등학생까지 넓히고 장학금도 대폭 증액했다. 이와 함께 교통사고 피해자 치료비 지원사업을 신규 추진하는 등 장학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창사 이래 지속적으로 전개해온 사회공헌활동은 직원들의 관심과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성숙됐다. 직원들이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신개념 나눔 활동인 '도서매칭 기부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직원이 1권의 도서를 기부할 때마다 회사는 어린이 도서 1권과 장학금 5천원을 적립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도로공사는 지난해 연말 전국 18개 아동복지시설 및 11개 지자체 중·고등학생들에게 도서 1만여 권과 장학금 2천600만원을 전달했다.

    도로공사 사회공헌활동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생명나눔 사업도 빼놓을 수 없다. 특히 공기업 최초로 도입한 헌혈뱅크에는 2008년 이후 지금까지 누적인원 2만여 명이 1만4,000여장의 헌혈증을 기부했다. 이렇게 모인 헌혈증은 매년 백혈병 및 희귀난치병 어린이들을 돕는데 사용되고 있다.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의 사회공헌활동도 열심이다. 구세군과 공동으로 '해외 저개발국 심장병어린이 치료사업'을 추진해 1998년 이후 지금까지 325명의 저개발국 어린이들에게 새 생명을 선물하며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위상 제고와 나아가 국위선양에 앞장서고 있다.

    지역상생을 위한 나눔 활동도 다채롭게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 5월에는 어린이들의 교통안전의식 개선을 위한 교통안전물품 전달 및 안전띠 시뮬레이터 체험행사를 개최한 데 이어 11월에는 본사가 위치한 김천지역 내 어린이들을 위한 제1호 '새싹길 장난감 도서관'을 개관했다. 이뿐 아니다. 김천 하이패스 배구단은 V리그 경기 결과에 따라 'EX-사랑기금'을 적립해 지역 내 희귀질환 난치병 환자들을 지원하고 있다.

    이 밖에도 도로공사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도로 안전성 및 쾌적성 강화, 올림픽 분위기 고조 등에 총 5천379억 원을 투자하며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경영을 실천해오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이강래 사장은 "사회가 건강해야 기업도 발전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보다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국민께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