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03.29 14:30
국세청이 서울 강남 4개 자치구를 상대로 추가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지난 1월 4차에 이어 5번째 조사이다.
이번 5차 세무조사는 강남 고가 아파트를 사고파는 과정에서 추가로 탈세 가능성이 불거진 당사자들로, 기존 조사 규모를 감안할 때 300명 안팎일 것으로 예상된다.
'금수저 청약' 논란이 불거진 재건축 아파트도 조사대상에 올랐다. 지방에 살면서 서울에 거주하는 것처럼 위장했거나, 자금출처가 불분명한 당첨자를 가려내, 편법증여 여부를 따져볼 예정이다.
국세청은 부동산 가격 급등지역에 대해 연중 상시조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8월 이후 부동산 관련 세무조사를 받은 대상자만 1375명에 달한다.
- C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