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인력시장 가도 허탕"…일용직 일자리 '찬바람'

      입력 : 2018.03.26 09:53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으로 요즘 일자리 구하기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특히 일용직 근로자들이 더 힘들어 하고 있다.

      새벽 인력시장은 하루 일거리를 찾으려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하지만 일을 잡는 건 일부에 불과하다. 허탕치고 돌아가는 경우가 더 많기 때문이다.

      건설 경기는 여전히 나쁜데 돈은 더 올려줘야 하니, 일용직이 되레 직격탄을 맞은 것이다. 

      단순 근로자들이 몰리는 아르바이트 시장도 침체기이다. 올 초 들어 아르바이트 공고는 지역 별로 크게는 20%까지 떨어졌고 공고가 가장 많은 서울도 3만여 건이 줄었다.

      • CP